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45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집사람'은 본래 '가족'이란 뜻

  '계집'은 지금은 비칭이 되었지만, 본래는 그 형태가 '겨집'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집'에 '겨시다'(계시다)이기 때문에 '겨집'이라고 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아직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민간어원설입니다.

 '겨집'은 '여자'의 뜻으로, 평칭으로 사용되어서 '아무개는 아무개의 겨집이다'라고 했었는데, 이 '겨집'에'가  비칭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뀐 경우가 많지요.  '버리다'도 '베리다'라고 하면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을 말할 때 쓰인다던가, '소주'를 '쇠주'라고 하면 역시 낮추어서 부르는 것이 된다던가 하는 것 등이 그러한 것이지요.

  '집사람'의 본래의 뜻은 이것의 한자어 즉 '가인'(집 가,  사람 인)으로서, '가족'이란  뜻이었지요. 부인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집사람'이라고 호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옛날 문헌에서 '집사람'이라고 한 것을 보면 대개 그 부인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었지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참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진달래꽃

    Date2006.11.21 By風磬 Views4272
    Read More
  2.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Date2006.11.01 By風磬 Views3714
    Read More
  3. '집사람'은 본래 '가족'이란 뜻

    Date2006.11.19 By風磬 Views4452
    Read More
  4. '지치다'는 원래 '설사하다'라는 의미

    Date2007.01.23 By바람의종 Views4170
    Read More
  5. '지아비' '지어미'의 '지'는 '집'...곧 '집아비, 집어미'의 뜻

    Date2007.01.20 By風磬 Views4471
    Read More
  6. '지붕'은 '집'의 '위'란 뜻

    Date2006.10.28 By風磬 Views4301
    Read More
  7. '지렁이'란 단어를 분석하면...

    Date2006.11.13 By風磬 Views3584
    Read More
  8.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Date2006.10.31 By風磬 Views4588
    Read More
  9. '자유'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중국의 '백화문'에서 온 말

    Date2006.09.07 By風磬 Views4524
    Read More
  10. '원숭이'를 '잔나비'라고 하는 까닭을 아셔요?

    Date2006.12.20 By風磬 Views3292
    Read More
  11. '우물'은 '움물'에서 나온 말. 곧 '움'에서 나오는 '물'

    Date2006.12.19 By風磬 Views3455
    Read More
  12. '우두머리'는 옛날에는 비칭이 아니라 평칭이었습니다.

    Date2006.12.05 By風磬 Views4052
    Read More
  13. '옛날 옛적 고리짝에'는 '옛날 옛적 고려 적에'의 뜻

    Date2006.12.13 By風磬 Views4418
    Read More
  14. '여자무당' -> '임금의 선생님' -> '스승'으로 의미 변화

    Date2007.01.03 By風磬 Views3566
    Read More
  15. '얼우-'+'는'(성교하다) --> '얼운'...'어른'은 혼인한 사람

    Date2007.01.21 By風磬 Views6232
    Read More
  16.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Date2006.12.10 By風磬 Views4637
    Read More
  17. '양말'의 ‘말’은 한자의 '버선 말'자...여기에 '서양 양'이 붙은 것입니다.

    Date2006.12.11 By風磬 Views4024
    Read More
  18.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Date2006.11.09 By風磬 Views3730
    Read More
  19.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Date2006.10.26 By風磬 Views4150
    Read More
  20.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Date2006.09.07 By風磬 Views4526
    Read More
  21.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Date2007.01.02 By風磬 Views3181
    Read More
  22. '숨바꼭질'의 '숨'은 '숨 쉬다'의 '숨'...'숨 + 바꿈 + 질'

    Date2006.12.27 By風磬 Views3686
    Read More
  23. '수저'는 '숫가락'과 '젓가락'이 쳐진 말

    Date2006.09.07 By風磬 Views4446
    Read More
  24. '성냥'은 원래 한자어...'석뉴황'이 음운변화를 겪은 것

    Date2007.01.17 By風磬 Views3485
    Read More
  25.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Date2006.11.11 By風磬 Views43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