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by 風磬 posted Jan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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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시냇물'의 의미를 모르는 분은  없지만, 그 어원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본래 '시냇물'은 '실'+ '내' +  '물'이 합쳐서 생긴 말입니다. '실'은 '곡(골 곡)'의 뜻입니다. 아직도 고유지명에 '실'이 쓰이고 있습니다. '밤실' 등 무척  많습니다. 결국 골짜기란 뜻입니다.  거기다가 '내'는 '천(내 천)'의 뜻이고요. 그런데 이 '내’도 원래는 '나리'였었습니다. 그런데 모음 사이에서 이런 단어가 또 있지요. '세'(인간 세)를 '누리'라고  하지요. 그런데 오늘날에는 '뉘'로  쓰고 있습니다. 결국 '시냇물'은  '골짜기를 흐르는 냇물'이란 뜻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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