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873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여기 멀국/말국 좀 주셔요"가 무슨 말인지 아셔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아침 밥상에 따끈한 국물이 있어야 제격입니다. 콩나물국에 새우젓을 푼 국물도 괜찮고,  김치에 돼지고기를 몇 점  넣은 국물도 시원합니다.  김장하고 남은 시래기를 총총 썰어 매운 고추를 몇 쪽 넣은 국물맛도 아침 밥상에 알맞습니다.  전날 저녁 술을  과음한 남편을 위하여 끓여주시는 시원한 북어국이나 오징어국도 그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고기가 귀한 시절에는 큰 가마솥에다 미역을 넣고 닭고기를 넣어 끓인 국이 있었는데, 고기는  어쩌다가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 국물맛만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런 국을 맛있게 먹다가, 국물이 떨어지면 우리  전북 지방에서는 대체로 이렇게 말합니다.

           " 여기 멀국좀 더 주세요."
           " 여그 말국좀 더 주세요."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No Image 11Nov
    by 風磬
    2006/11/11 by 風磬
    Views 4215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2. No Image 10Nov
    by 風磬
    2006/11/10 by 風磬
    Views 4264 

    '학독'이란 단어의 뜻을 아십니까?

  3. No Image 09Nov
    by 風磬
    2006/11/09 by 風磬
    Views 3638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4. No Image 08Nov
    by 風磬
    2006/11/08 by 風磬
    Views 3612 

    전북에서는 '생강'을 '시앙/새앙'이라고 말합니다.

  5. No Image 07Nov
    by 風磬
    2006/11/07 by 風磬
    Views 4377 

    '대리다' '대리미'는 전북 지방의 방언입니다.

  6. No Image 06Nov
    by 風磬
    2006/11/06 by 風磬
    Views 3873 

    '멀국/말국'은 전라도 방언...'국물'이 표준어

  7. No Image 05Nov
    by 風磬
    2006/11/05 by 風磬
    Views 3940 

    '베개'를 전북지방에서는 '비개' '벼개'라고도 합니다.

  8. No Image 04Nov
    by 風磬
    2006/11/04 by 風磬
    Views 3493 

    라면은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먹는 것이 좋다는군요.

  9. No Image 03Nov
    by 風磬
    2006/11/03 by 風磬
    Views 4163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10. No Image 02Nov
    by 風磬
    2006/11/02 by 風磬
    Views 3694 

    '사냥'의 어원에 대한 부연설명

  11. No Image 01Nov
    by 風磬
    2006/11/01 by 風磬
    Views 3620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12. No Image 31Oct
    by 風磬
    2006/10/31 by 風磬
    Views 4495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3. No Image 30Oct
    by 風磬
    2006/10/30 by 風磬
    Views 3444 

    '낮다'의 어간 '낮'에 '-브다'가 붙어 생긴말 --> 나쁘다

  14. No Image 28Oct
    by 風磬
    2006/10/28 by 風磬
    Views 4200 

    '지붕'은 '집'의 '위'란 뜻

  15. No Image 27Oct
    by 風磬
    2006/10/27 by 風磬
    Views 4045 

    생식기 근처에 난 털을 뭐라고 하는지 아셔요?

  16. No Image 26Oct
    by 風磬
    2006/10/26 by 風磬
    Views 4036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17. No Image 25Oct
    by 風磬
    2006/10/25 by 風磬
    Views 4253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18. No Image 24Oct
    by 風磬
    2006/10/24 by 風磬
    Views 3625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19. No Image 23Oct
    by 風磬
    2006/10/23 by 風磬
    Views 4376 

    동사는 사라지고 명사만 남은 '기침'의 어원

  20. No Image 22Oct
    by 風磬
    2006/10/22 by 風磬
    Views 4439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21. No Image 21Oct
    by 風磬
    2006/10/21 by 風磬
    Views 3748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22. No Image 20Oct
    by 風磬
    2006/10/20 by 風磬
    Views 3681 

    '곡식 한 말을 수확할 수 있는 땅' --> '한 마지기'

  23. No Image 19Oct
    by 風磬
    2006/10/19 by 風磬
    Views 3256 

    '눈꼽'의 '꼽'은 원래 '곱'...'곱'은 '기름'이란 뜻

  24. No Image 18Oct
    by 風磬
    2006/10/18 by 風磬
    Views 3521 

    23. '낭떠러지'와 '벼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5. No Image 11Oct
    by 風磬
    2006/10/11 by 風磬
    Views 3803 

    22. '온갖'은 '수적으로 전부의 종류'란 뜻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