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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상상력 2 - 정호완
 


      4. 믿음이 깊은 곳에

      들온 말 쓰기와 말글 한 누리

  오늘의 시대를 일러 지구촌 시대로 규정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둘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과 인간관계에서 말미암은 말과 글자살이에서 적지 않은 문제들이 일고 있다. 때로는 우리 말과 글이 참으로 우리 것인가를 되돌아 보아야 할 만큼 우리말은 비속어나 은어 또는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 곧 들어온 말로 크게 멍들고 마침내  병이 들어 가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낌은 글쓰는 사람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말이란 사람이 사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길에 하나의 규범이요 제도이며, 일종의 약속이다. 특정한 말소리와 그 소리가 가리키는 속내와의 관계는 필연이 없다. 하지만 일단 감정과 사고판단의 도구로서 약속이 된 것은 분명 하나의 약속이기 때문에 구속성을 갖는다. 그러면서도 말 속에는 그 말을 쓴 겨레들만이 누려온, 누릴 수 있는 문화가 반영되게 마련이다. 문화가 인간이 벌여 온 정신활동이라고 볼 때에 말글은 온 겨레가 함께 다듬어 가야 한다. 정책적으로 우리의 약속을 관리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우리는 한글로 우리의 문화적인 유산을 옮겨 살아간다. 나라말이 한민족의 의사전달의 그릇일 때만이 쓰여야 할 있음과 필연성이 발생한다. 따라서 한국사람이면 누구나가 쉽고 바르게 알아 들을 수가 있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한 소리는 한 글자로 규정하여 흔들림이 없이 쓸 수 있음은 우리가 바라는 글자살이의 커다란 꿈이다. 이러한  꿈을 우리의 현실로 만들기 위하여 외국어를 받아들여 쓰고 말하기에 본이 되어야 할 규정들을 놓고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가  있지 않은가. 어떤이는  외국의 원주민이 발음하는 소리대로 적자고 한다.이름하여 원음주의라고  한다.반면에 다른 이들은  말은 쓴 사람이 주인이니까 외국어를 빌어다 쓰는 사람에게 익숙한 말로  되옮겨서 적거나 말을 함이 옳다고 한다. 흔히 우리는 이를 일러 현실음주의라고 한다. 이 두 가지의 생각과는 달리  원음과 현실음을 벗어나 철자발음을 따라 적고 읽는 철자발음주의가 있다. 이를테면 [gas-가스]로 적어  읽는 방법이다. 받아들인 대부분의 들어온 말은 영어 계통의 낱말들이다. 상당수가 철자발음주의를 따라서 받아들여 우리말의 소리에 맞추어 적는다.

  현실음이냐 아니면 원음주의냐 혹은 철자식 발음 위주로 하느냐 하는 문제는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기도 하다. 결국 모든 방식들이 우리말에서의 들온말을 어떻게 받아들여 사용하는 것이 우리말의 언어능력과 수행을 늘려가는  방법이냐의 물음으로 간추릴 수 있다고 본다. 모두가 길고 짧은 점이 있다. 말하는 이의 언어감각은 그렇게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보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현실음과 철자식 발음에 익숙한 우리의 현실은 원음주의만을 좋은 것이라고 하여 얼핏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우리 말에는 우리말대로의 새로운 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어법이 있다. 일단 들어온  들온말은 그에 걸맞는 우리말이 있으면 좋고, 아닐 때에는 우리에게 익은 철자식 발음을 중심으로 씀이 어떨까 한다. 철자식 발음은 여기서 현실음주의와 크게는 한가지 방법으로 보아 이르고 있음을 짚어 놓아야겠다. 이제까지 외국에서 들어온 말들을 어떻게 적어야 하느냐. 우리말 조어법에 맞는 말들로 바꾸어 쓸 수 있으면 모두의 관심사로 다루어 어떻게 써야할까를 따져 본 셈이다. 과학문명과 더불어 밀려 들어  오는 엄청난 들온말을 일일이 따져서 씀도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말에  대한 규정들을 때때로 사람마다 쓰는 발음이 각자 다른 것을 하나하나 다 규범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이는 원음을 취하거나, 현실음을 취하더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주로 들온말을 어떻게 적고 말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조금 생각을 돌려보면 분명히 우리말로도 다 두루 통해 쓸 수 있는 것도 별 생각없이 들온말을 마구 쓰는 문제가 앞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일이라고 보여진다. 실제의 우리 둘레에서 우리말이 시들어 병들고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홀로서는 말글살이

  일상의 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보기들을 간략하게나마 더듬어 봄으로써 앞서 말한 것들과 고리지어 보면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옳을 것이냐에 대한 되돌아봄에의 조그만 실마리가 될 줄로 생각한다. 남과 북이 하나됨에 있어 언어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되돌아 봐야 한다. 하나하나의 낱말은 언어생활의 바탕이 되며 결정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그릇이다. 이른바 기생체계(parasite system)란 말을 쓰거니와 우리의 최근세사는 다른 겨레들에 힘입어 주객이 바뀐 삶을 살아  왔다. 갑오경장을 전후하여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프랑스와  같은 힘에 기대어 살아온 역사가  아니었던가. 우리말에는 한자, 일본어, 서구의 여러나라의 말들이 뒤섞이어 쓰이고 있다. 오랜 역사의 격랑 속에서 문화, 정치, 경제, 종교, 교육 등이 넘나들어 그 결과로 우리말처럼 뿌리를 내려 부족한 부분의 우리말을 기워주는 구실을 한 생산적인 측면도 많이 있다. 논리적인 어휘라든가, 수리적인  말에서는 절대적이며 현대로 오면서 근대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서양의 문명·문화어들이 자연스레 우리말로 들어와 쓰이게 되었다. 일본이 겨레의  땅을 강제로 빼앗은 뒤 여러가지 많은 탄압이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말과 고리지어 보면, 일본어를 쓰게 하고 조선말을 전혀 쓰지 못하게 했다. 이를테면 언어의 말살정책이 전가의 보검인 양 춤을 추어댔다. 오늘날에 와서 1960년 이후 일본을 통하여 들어오던 외국어가 직접 쏟아져 들어왔다. 처음엔 산업분야나 운동, 오락 등의 중심을 이루었지만 지금은 먹고, 입고, 자는 집의 이름에도 외국어의 사용이 부쩍 늘어났다. 가히 우리말의 국제어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우선 손 쉬운 보기로서 신문·방송에 쓰인 들온말 사용의 범람을 들어본다.(이종재(1987) 참조)

  (영어의 경우)
  마이카시대에 맞추어 날로 늘어가는 여성 자가 운전자들, 선글라스에 휘날리는 스커프의 조금은 희귀하던 이미지에서 이제는 높아진 우먼파워의 상징이기라도 하듯   어디서고 쉽사리  마주치게 되는 모습들이다.(매일신문 1984. 11.13)
 심플한 디자인에 V네크 스타일은 주니어들에게 어필하는 캐주얼복이다. (매일신문 1985. 7. 5).
 '88올림픽 59일간 종합리허설(조선일보 1987. 8. 13)
  경북대학교가 첫 케이스이다(KBS 1984. 3. 6 9시 뉴스)
  오 삼계탕 스태미너 넘버원(KBS 1987. .8. 23)

  (일본말의 경우)
  노모를 단까에 태우고 피난 간다.
  아나고 한 사라 하고 와리바시 두개 주시오,
  요오지 있습니까.
  당신 옷 가라가 좋구려.

  위의 보기에 드러난 들온말은 이에 값하는 우리말로 얼마든지 쓸 수 있음에도 그렇게 쓴 것이 아닌가 한다. 그것은 말글살이의 이상이 '말 따로 글 따로 사람 따로' 하지말고 이른바 '언문일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이들 들온말을 우리말로 모두  바꾸어 쓸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쉽게 말이요.

  (영어)
  마이카→자가용, 자가운전,  선그라스→색안경, 스카프→목도리,  이미지→모습, 상, 우먼파워→여성의 세력(힘), 심플→단순한, 산뜻한, 네크, 스타일→옷깃, 유행(양식), 어필하다→마음에 들다,  주니어→젊은이, 리허설→예행연습, 케주얼→평상, 케이스→사례, 경우, 스태미너, 넘버원→정력최고

  (일본어)
  단가→들것, 아나고→붕장어, 사라→쟁반(접시), 요오지→이쑤시게, 와리바시→짜개 젓가락, 가라→무늬

  쓰는 사람에 따라서는 새롭고 호기심도  일고 하여 들온말을 쓸 수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제 나라 말을 두고, 조상대대로 써 내려온 겨레말을 놓아두고 다른 나라의 말을 씀은 참으로 되돌아 봐야 할 일이다. 말이란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의 정신 곧 민족정서 혹은 민족의식이  깃들어 있음이요, 문화의 상징임을 돌이켜 보면 더욱 그러하다. 예를 들어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고맙다'는 말을 한다. 이 때 고맙다(고마+ㅂ다>고맙다)의 고마는 <용비어천가>의 고마나루(熊津)의 고마(→곰熊)이며 이 형태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서  삼국유사  고조선에 나오는 단군왕검의 어머니 신격인 고마(곰)와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고맙다는 역사적인 맥락으로 보아 [당신의  은혜가 단군왕검의 어머니신인 웅녀-곰신이 단군을 낳아 길러준 은혜와  같다→고마와 같다→고맙다]와 같이 모습이 심층에서 변형되어 쓰이고 있음을  알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단순비교이기는 하지만 영어를 비롯한 다른 말에는 '감사하다'는 인사말에 그 겨레들의 종교와 역사적인 내력이 드러나는 말은 많지 않다.

  (우리말과 다른 말에서 '감사하다'의 비교)
  고맙다(국어) thank(영어) danken(독어) merci(불어) 謝謝(중국어) 有リ難ウ(일본어) (고맙다→(형태분석) 고마(熊)+ㅂ다(如)  고맙다 (뜻)  당신의 은혜가 단군의 어머니이신 고마(熊女)와 같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까 우리말 갖고는 도저히 풀이할 수 없고 실용적이지 못한 경우에까지 들온말을 쓰지 말자는 이야기는 분명 아니다. 위의 보기들에서처럼 얼마든지 역사와 문화전통에 뿌리박은 우리말을 놓아두고 새로움만 추구하려는 듯한 들온말의 사용은 피하자는 것이다. 이종재(1987-15)에서 보여주듯이 들온말을 쓰게 되도록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로서 조사항목을 100으로 볼 때 4할의  기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이 잡지(21%) 친구(17%)의 순위로 드러나고 있다. 공영방송이나 신문에 쓰이는 말이나 문자표현은 규범성을 띤 표준성을 갖는다. 굳이 들온말을 써서 우리말을 뒷전으로 세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좀더 우리말에 애정을 가지고 남 다른 관심으로 겨레의 얼이 담긴 우리말을 써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 조사보고에 따르면, 상품 이름 중에 서양말 이름이 차지하는 비율은 신발류 86% 자동차 86% 학용품 60% 학생잡지 70%가 넘으며 조사대상  2천여  상품에서도 순수한   우리말은 10%정도였다(박정숙 1987. 상품명에 순 우리말 10%뿐). 글쓴이가 1990년도 어느시의 전화번호부에 실린  몇가지 분야의 상점, 음식점 이름을 살펴본 일이 있다. 음식점 이름은 들온말로 된 이름이 66% 의류는 72%로 조사하였다. 여러지역에 있는 집합주택(아파트  1989)의 이름은 20%가 넘게 외래어와의 혼용으로 쓰이고 있으니  이로 미루어 볼 때 가히  한국어의 국제화시대가 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일종의  언어적인 사대주의에 빠질 염려조차 없지 않다. 외국인이 와서  살 집도, 옷도, 상품도 아닌  것이 분명한 데 도대체 우리말을 제치고 외래어를  마구 써서 얻어지는  것이 무얼까. 어떻게 생각하노라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할  지경이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라'란 속담이 있다. 생존경쟁의 현장에서 각기 겨레들이 돌아가야 할 기항지는 겨레얼이요, 겨레주의인 것이다. 오늘날  국제무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바로 이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지 아니한가. 발트삼국의 독립선언이 그러하고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 배려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안 그래도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말로 토착하여 버린 중국어(한자)가 한글학회의 큰사전 에 따르면 55%나 된다. 알게 모르게 참다운 우리말은 외래어에 떠밀리어 국적이 없는 겨레말로 표류하게 되지 않을까.

  우리 겨레는 지금 남과 북이 하나됨으로 가기 위하여 1991년 9월17일에  유엔의 회원국이 되었다. 어떠한 값을  치르더라도 하나되는 겨레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현재 남북한이 보여주는 말의 이질화가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하는 지적은 이미 상식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북에서는  주체사상이라 하여 거의 영어를 비롯한 외래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네들의  조어법을 따라 새롭게 뒤치어서 외래어를 쓰고 산다. 한편 남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통일을 하자면 전제되어야 할 중요한 일들이 있을 터인데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말글의 남되기를 넘어서 겨레의  말글한누리를 이루는 것이다. 한글학회에서 연 세종날  529돌 학술발표모임(1991. 5. 18)에서 모스크바대학의 마주르 교수는 북에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계통의 접미사를 허용 했다고 조사, 보고한 바 있다. 하물며 들온말의 범람이란 주체사상을  실현함에 있어 배타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언어정책도  이쯤 되고 보면 닫힘구조라고 하겠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에서는 너무도 외래문화 내지는 말을  받아들임이 지나치게 개방적이다.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하냐를 따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해 보건대, 말이나 글살이는 우리 것에 중심을 두고 우리 생활에 꼭 받아들여야 할 들온말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을 것이다. 들온말을 적는 문제만 해도 그러하다. 들온말 받아들이기와 그 맥을  함께 한다면 대답은 바른 가늠이 잡힐 것인데, 이제까지의 현실음을 바탕으로 하면서 필요한 부분만큼 원음에 가까운 말을 살려서 적는다면 앞뒤가 맞을 것으로 짐작된다. 들온말의 낱말 받아들이기나 낱말을 적는 문제 모두는 우리말을 살리어 나아가는 말본과 맞춤법의 큰벼리-표준말을 소리나는 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에 따라서 이에 맞도록 이끌어 가면 통일지향의 언어 공동체를 이룸에 이바지가 될 것이고 우리말에 드러난 우리의 얼을 지켜가는 길이 될 것이다. 나라의 부강을 이루려면 겨레와 나라의 땅과 겨레의 말이 어우러져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는 주시경 스승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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