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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요즈음은 일상생활품을 어디서 사오나요? 옛날에는 '가게'에 가서 사 왔는데,  요즈음은 '슈퍼'에서 사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가게'라고 하는데, 저의 아들들은 꼭 '수퍼'라고 합니다. 한번은 '슈퍼마켓트' 주인이신 할머니를 수퍼할머니'라고 해서 저는 어느 초능력을 가진 할머니가 계신 줄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옛날의 '가게'는 물건을 널판지로 만든 시렁 위에 임시로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을 말합니다.  요즈음도 가끔 시골에 가면 볼 수 있지요. 그런데 본래 '가게'(옛날에는 '가개')란 말은 '상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렁, 선반 또는 차양을 뜻하던 것으로  행인이 앉아 쉬게 하던 평상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임시로 노점과 같은 것이 생기자 이 '가게'가 점차 상점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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