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69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시장에 나가면 배추와 무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무'는 시원한  맛때문에 김치와 반찬  재료로 즐겨 사용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무'를 '무수' 또는 '무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무수김치, 열무수, 알타리무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표준어로는 '무'라고 한 마디로 된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음을 길게 하는 '무:'로 바뀌었습니다.  이 '무'의 종류에는 흔히 '알타리무'라고 부르는 품종이 있는데, '알타리무'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이에 해당하는 표준어는 '총각무'입니다.  제가 어려서 즐겨 먹었던 밥 중에 '무'를 넣어 삶은 밥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때 그 밥을 '무수밥',  '무시밥'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이야 배고픔을 달래려고 먹는게 아니라 별미로 먹는 실정입니다만, 만일오늘 우리가 그 밥을 다시 먹는다면 '무밥'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전라도 말의  '무수' 또는 '무시'는 표준어로 '무'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Date2006.10.21 By風磬 Views3807
    Read More
  2.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Date2006.10.22 By風磬 Views4501
    Read More
  3. 동사는 사라지고 명사만 남은 '기침'의 어원

    Date2006.10.23 By風磬 Views4431
    Read More
  4.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Date2006.10.24 By風磬 Views3669
    Read More
  5.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Date2006.10.25 By風磬 Views4306
    Read More
  6.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Date2006.10.26 By風磬 Views4102
    Read More
  7. 생식기 근처에 난 털을 뭐라고 하는지 아셔요?

    Date2006.10.27 By風磬 Views4101
    Read More
  8. '지붕'은 '집'의 '위'란 뜻

    Date2006.10.28 By風磬 Views4269
    Read More
  9. '낮다'의 어간 '낮'에 '-브다'가 붙어 생긴말 --> 나쁘다

    Date2006.10.30 By風磬 Views3477
    Read More
  10.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Date2006.10.31 By風磬 Views4549
    Read More
  11.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Date2006.11.01 By風磬 Views3660
    Read More
  12. '사냥'의 어원에 대한 부연설명

    Date2006.11.02 By風磬 Views3757
    Read More
  13.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Date2006.11.03 By風磬 Views4217
    Read More
  14. 라면은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먹는 것이 좋다는군요.

    Date2006.11.04 By風磬 Views3559
    Read More
  15. '베개'를 전북지방에서는 '비개' '벼개'라고도 합니다.

    Date2006.11.05 By風磬 Views4003
    Read More
  16. '멀국/말국'은 전라도 방언...'국물'이 표준어

    Date2006.11.06 By風磬 Views3935
    Read More
  17. '대리다' '대리미'는 전북 지방의 방언입니다.

    Date2006.11.07 By風磬 Views4428
    Read More
  18. 전북에서는 '생강'을 '시앙/새앙'이라고 말합니다.

    Date2006.11.08 By風磬 Views3666
    Read More
  19.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Date2006.11.09 By風磬 Views3697
    Read More
  20. '학독'이란 단어의 뜻을 아십니까?

    Date2006.11.10 By風磬 Views4314
    Read More
  21.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Date2006.11.11 By風磬 Views4287
    Read More
  22. '지렁이'란 단어를 분석하면...

    Date2006.11.13 By風磬 Views3542
    Read More
  23. '사냥'은 원래 한자어

    Date2006.11.14 By風磬 Views3071
    Read More
  24. 아기들이 차는 '기저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Date2006.11.15 By風磬 Views4234
    Read More
  25. '다니다'는 원래 '달려 간다'는 뜻

    Date2006.11.16 By風磬 Views37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