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999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사람이 술을 많이 마셔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고주망태'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고주망태가 되도록 퍼마셨다'고 말하지요.   고주망태는 어디에서 온 말일까요? '고주'를 '고주'(쓸고, 술 주)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지요. 그러나 '고주'는 '쓴 술, 또는 독한 술'이란 뜻을 가진 한자어가 아닙니다.  '고주'는 고유어 입니다.  원래는 '고자(아래 아)'이지요.  '고자(아래 아)'란 '고조'라고도 썼는데, 그 뜻은 누룩이 섞인 술을 뜨는 그릇을 말합니다. '망태'는 '망태기'와 같은 것으로, 무엇을 담는 그릇을 말하기도 하고, 전혀 쓸모없이 되어버린  상태를 말하기도합니다.  그래서 '고주망태'란  술통을 통째로 마신 것처럼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하여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No Image 12Jan
    by 風磬
    2007/01/12 by 風磬
    Views 5737 

    '성가시다'는 원래 '파리하다, 초췌하다'는 뜻

  2.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5210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3. No Image 25Oct
    by 風磬
    2006/10/25 by 風磬
    Views 4337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4. No Image 17Nov
    by 風磬
    2006/11/17 by 風磬
    Views 3995 

    "똥뀐 녀석이 성낸다"는 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5. No Image 03Nov
    by 風磬
    2006/11/03 by 風磬
    Views 4261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6. No Image 18Dec
    by 風磬
    2006/12/18 by 風磬
    Views 3929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7. No Image 11Jan
    by 風磬
    2007/01/11 by 風磬
    Views 4412 

    '가물치'는 '검은 고기'라는 뜻

  8. No Image 14Dec
    by 風磬
    2006/12/14 by 風磬
    Views 3899 

    '감기'는 옛날에 '고뿔'이라고 불렀습니다. 곧 '코에 불(열)이 난다는 뜻

  9. No Image 24Oct
    by 風磬
    2006/10/24 by 風磬
    Views 3698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10. No Image 12Dec
    by 風磬
    2006/12/12 by 風磬
    Views 4923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11. No Image 31Dec
    by 風磬
    2006/12/31 by 風磬
    Views 3541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본래 다른 뜻이었습니다

  12. No Image 21Dec
    by 風磬
    2006/12/21 by 風磬
    Views 5228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13. No Image 22Nov
    by 風磬
    2006/11/22 by 風磬
    Views 4999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14. No Image 20Oct
    by 風磬
    2006/10/20 by 風磬
    Views 3757 

    '곡식 한 말을 수확할 수 있는 땅' --> '한 마지기'

  15. No Image 22Oct
    by 風磬
    2006/10/22 by 風磬
    Views 4533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16. No Image 21Oct
    by 風磬
    2006/10/21 by 風磬
    Views 3865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17. No Image 14Jan
    by 風磬
    2007/01/14 by 風磬
    Views 3973 

    '곰보'는 '곪다'의 '곪-'에 접미사 '-보'가 붙어서 된 말

  18. No Image 29Dec
    by 風磬
    2006/12/29 by 風磬
    Views 3540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19. No Image 25Jan
    by 바람의종
    2007/01/25 by 바람의종
    Views 3913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20. No Image 10Jan
    by 風磬
    2007/01/10 by 風磬
    Views 3760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21. No Image 18Nov
    by 風磬
    2006/11/18 by 風磬
    Views 4802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22. No Image 07Dec
    by 風磬
    2006/12/07 by 風磬
    Views 4261 

    '깡패'에는 두가지 어원설이 있습니다.

  23. No Image 27Nov
    by 風磬
    2006/11/27 by 風磬
    Views 4295 

    '꿩 먹고 알 먹고'가 '일석이조'란 의미로 쓰이는 까닭은?

  24. No Image 30Oct
    by 風磬
    2006/10/30 by 風磬
    Views 3524 

    '낮다'의 어간 '낮'에 '-브다'가 붙어 생긴말 --> 나쁘다

  25. No Image 18Jan
    by 風磬
    2007/01/18 by 風磬
    Views 4370 

    '노들강변'은 '노량진 나루터'를 말하는 고유명사 ...버드나무와 상관없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