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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상상력 2 - 정호완



              2. 태양숭배와 곰신앙


                새로움과 관동(關東)

        산수간에 병이 깊어 초야에 살았더니
        관동 팔백리에 다스림을 맡고 보매
        거룩한 임의 고마움이 갈수록 끝이 없네

  강산이 우리 삶의 젖줄이요, 뿌리됨에 예와 오늘이 다르랴. 윗 글은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의 첫 머리이다. 관동 하면 강과 산이 떠 올라 그 어떤 가능성에의 그윽한 정서가 어린다. 파도처럼 몰밀리는 산맥들의 어두움과 밝음의 가락인 양 빛과 그림자의 뒤안길에서 오랜 시련에 견디어  온 겨레들에게 큰 격려와 용기로서 인내로 다가서는 봉우리와 힘차게 뻗어내린 산줄기들. 옛글에 하였으되 관동이란 중국의 경우 역대의 왕권이 못 미치는 산해관 이북을 이르며 우리의 경우, 흔히 대관령의 동쪽 지방을 일컫는다. 태백산맥의 허리 대관령의 동녁과 서녁을 통틀어 부르는 고장이다. 강원도의 또 다른 부름말을 관동이라고도 했다(대동지지). 본디 예와 맥의 땅으로 고구려와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가 함께 나누어 사이하여 다스리던 고장. 신라가 한 나라를 이루매 가즈런한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 바로 강원도다. 한 때는 동주도(東洲道)라 하여 큰 산 태백의 동북방을 이르지 않았는가. 다시 북쪽으로는 삭방도요, 동쪽으로는 바다에  잇닿은 강릉도로 갈라졌다. 조선조의 태조 4년에 둘을 어울러 강원도라 하였다. 쪼가름과 어우름의 긴 동굴을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 한데 웬 일인가. 뜻하지 않은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강산은 다시금 남과 북으로 흩어져 살게  되다니. 날이 좋으면 통일전망대에서 꿈속의 금강이 눈 앞에 보인다. 고지가, 금강이 바로 저긴데 나눔과 뒤틀림의 시련을 우리는 뛰어 넘어야 한다.

  속성으로 보아 말은 사회성과  역사성을 갖는다. 사회와 역사는  삶의 발자취요 문화의 텃밭이 된다. 해서 말은 문화를 되비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일러 언어의 문화투영이라 한다. 사회성과 역사성을 드러내는 소리상징으로서  가장 오랜 생명을 누리는 것이 땅이름이다. 해서  땅이름을 문화의 화석이라고까지 하지 않는가. 사람에 따라서는 말이 곧 무형문화라 하거니와 그 가운데에서도 땅이름은 보수성이 가장 강하다. 앞에서 강원도의 땅이름을 풀이했다. 이 가운데에서 '동쪽'의 뜻을 이르는 말이 나오는데 본래의 이름이었던 예맥은 물론이요. 가장 핵심적인 뜻으로 쓰인 '동쪽'의 낱말바탕과 이로부터 비롯되는 땅이름의 분포와 그 영향관계는 어떠한가를 더듬어 보기로 한다.

                예(濊)와 사이

  강원도는 본시 예맥의 고장이라 했는데 '예'의 본 바탕은 무엇인가. 강릉대도호부가 만들어진 내력을 보면 강릉은 본래 '예'나라인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쇠철자 철국(鐵國)이라 하였다(신증동국여지승람). 이와 걸림이 있는 강릉의 다른 부름말로는 동원(東原) 동온(東溫)이 있음을 알겠다. 단적으로 '예'는 동쪽을 이르는 말이요 그 소리를 향찰식으로 읽으면 '새(쇠)'가  된다. 쇠붙이를 모두 일컬어 '쇠'라 하거니와 이 말과 걸림을 보이는 사투리말을 보면 어떠한가 . 대부분의 시골에서는 '쇠(쐬)'가 쓰이지만 경상 전라도의  고장에서는 새(쌔) 더러는  세(쎄)(전라 경상)가 더러는  씨(김천 고령 합천)와 쉬(쒸)(포항 칠곡 청도 상주 군위)가 쓰이기도 한다. 이와 함께 한자음 동(東)이 우리말로는 주로  '새'로 쓰인다. 가령 동쪽의 바람을 동풍이라 하지만  흔히 사투리 말에서 새파람(양구 화천 춘천 춘성 횡성 정선 평창 영월 원주)으로, 더러는 들바람(고성 속초 양양 강릉)이라 하며 삼척에서는 새풍이라고 한다.  사투리로 보면 쇠를 '새'라  하고 동풍의 동도 새라 하니 같은 '새'의 소리로 풀이할 수 있다. 새는 지금이니까 단모음 새로 읽지만 오백년전 중세기 한국어에서는 두 개의 소리값을 지닌 복모음 [사이]로 읽었던 것이다. 글쓴이가 보기로는 쇠나 새나 모두가 '사이'의 뜻을 드러내는 말이 아닌가 한다. 사이의 말뿌리는 무엇일까. 한 집안에 내력은 족보로 알듯이 말 또한 그  내력이 있으며 말이 바뀌는 질서를 따라서 그 소리와 모습이 달라진다. 달라지는 말의 모습이 곧 족보에 값한다면 어떠할지. 삿자리 ,삿갓, 삿기라 할 때의 '삿'이 곧 사이의 바탕말이요, 뿌리가 된다. '삿'에 접미사 '-이'가  달라 붙어 사시 - 사 - 사이 - 새로 바뀌어 오늘에 쓰이고 있다.

  흔히 사이는 장소와 장소, 사물과 사물의 거리, 시간과  시간의 동안, 사람의 관계나 정분으로 뜻매김을 한다. 쇠붙이와 동쪽과 관련하여 사이는 어떠한 걸림으로 풀이되는가. 쇠붙이는 사물과 사물의 사이요, 동풍 또는 새파람의 '새'는 장소와 장소의 사이로 그 걸림을 살필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쇠붙이의 경우, 과학사에 따르면 인류문명에서 쇠붙이의 쓰임은 근대  과학사에서 우라늄의 발견에 비유되기도 한다. 나무와 흙, 돌을 가지고 자연에 적응하던 사람들에게 쇠붙이란 실로 엄청난 변혁을 가져 왔다. 나무도 돌도 아니면서 농경생활에 더 많은 생산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사나운 짐승과 외적으로부터의 수비는 물론이요,  더 나아가서 영토확장의 가능성을 늘려 놓았으니. 짐작컨대 돌과 나무의 사이쯤 되는 물체로 받아 들였을 것이다. 뒤의 경우 새 - 동(東)은 하늘과  땅 사이에 밝은 태양이 솟는 공간에서 말미암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엿새 닷새에서의 '-새'는 태양을  뜻하지 않는가. 생각해 보면 태양 곧  새(해)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떠 올라 다시 그 사이로 져 간다. 해서 밤과 낮의 가락이 일어나 삶의 무늬를 짜낸다. 그러니까 '새-동'은 해와 관련해서 해가 뜨는 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터를 대일 수 있다.

  '예(濊)'로 돌아가서 그 뜻이 '사이'라 했는데 분명  오늘날의 한자로는 '예'이다. 하면 말의 본 바탕은 소리인데 '사이 - 예'의 걸림을 한자음으로는 풀이할 수 없을까. 세월이 가면 사람도 바뀌고 강산도 그 모습을 달리한다. 소리도 마찬가지다. 중문대사전에서는 '예'를 세우(歲羽)에서 바뀐  말로 적고 있는데 반절식으로 읽으면 '수 - 쉬 - 셰'로 읽힐 가능성이 있다. 기록을 단계적으로  재구성하면 예(濊)는 [셰 - 훼 - 예]로 바뀌어 오늘날의 한자음 '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리상징으로 보아 '예 - 사이'를 떠올리자면 마한과 변한의 사이로, 고구려와 신라 백제의 사이로 '예'는 값매김을 할 수 있다. 안으로는 태백산과 철령(鐵嶺)을 사이로 하여 동과 서, 동과 북에 자리 잡은 삶의 고장이 바로 관동이며 본래의 '예'란 말이 되지 않았는지. 쇠붙이로 열쇠와 빗장을 만들어 쓴다. 관동은 역사적으로 열쇠였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겨레가 하나됨에 있어 열쇠의 구실이 이 고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의 정신은 갈라진 동과 서, 남과 북을 한 몸이게 하는 새로움의 발판이요, 요람인 것을. 하면 '사이'를 드러내는 땅이름과 관동의 걸림은 어떠한지를 살펴 보자.

                관동은 쇠재[鐵嶺]에서

        철령 높은 재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원루를 비 삼아 띄워다가
        임 계신 구중심처에 뿌려본들 어떠리

  관동은 강원도의 또 다른 이름이라 했고  흔히 대관령을 중심으로 산줄기의 동쪽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옛 글을 보고 그 뿌리를 찾아  보면 철령에서 비롯한 것이 아닌가 한다. 위 시조는 백사 이항복 선생이 유배길에  철령을 넘으면서 지은 글. 그럼 먼저 철령의 내력을 더듬어 본다. 강원도와 함경도가 나누이는 분수령이 곧 철령이다. 본디  회양 땅의 북쪽에 자리를 하였는 바 지금도 돌로 쌓은 석성의 자리가 남아 있다고 전해 온다. 고려 고종 9년 무렵 철령에  성을 쌓고 드나드는  사람을 다스리는 관문을 설치하였으니 '철령관'이라 일컫게 되었다. 좌우의 산과 잇대어 굳게  지은 관문은 요새의 상징임을 잘 드러낸다. 이곳은 예로부터 북방으로 통하는 인후부 -  목과 같은 부분이라 거란과 여진의 군사들이 한반도로 쳐들어 오는 동북방의 외길목이었다고나 할까. 거의 편할 날이 없어 잠시도 경계를 소홀할 수가 없는 요새였다.

  이곡(李穀)선생의 기록을 따르면 철령은 나라 동녘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要害)이란 것이다. 해서 한 사람만 관문을 단단히 막으면 만  사람이 와도 열지 못한다는 것. 이로 말미암아 이 고개의 동쪽 강릉을 둘러 싼 여러 고을을 관동으로 불렀다는 거다(故嶺印江陵諸州謂之關東). 외적이 침입하면 처음 공격 대상인 함흥을 공략한다. 함흥이 무너지면 안변을 거쳐 하루 아침에  대나무가 쪼개지듯 바로 철령에 이른다. 만일 철령을 지키지  못하면 이는 마치 전쟁에서  촉나라가 칼을 둔 병기고를 잃은 것에 비유될 수 있다고  했으니 철령관의 구실이 예사롭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 관문을 막으면 산허리가 바다에까지 이르렀으니 여기에 나무숲을 잘 기르면 남과 북이  완전하게 가리워져 자연의 요새가  이루어지는 법. 감히 외적의 무리가 범접할 수가 없게 된다는 게다. 이를테면 철령은 동북을 지키는 결정적인 성채가 된다고나 할까.

  앞서 풀이한 바와 같이 강원도는  삭방도(朔方道)라 하여 화주(和州-영흥) 등주(登州-안변) 교주(交州-회양) 춘주(春州-춘천)  명주(溟州-강릉)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통틀어 일렀다. 행정구역이  바뀌는 과정에서 먼저  회양(교주) 동주(철원) 춘주(춘천)를 쪼개었으니 한 때는 이들 지역을 동주 혹은  교주 또는 춘주라 하였다. 결국 함경남도 일원의 땅을 쪼개어 내서 강릉과 춘천  원주 회양 철원 중심의 구역으로 조정한 셈이다. 그러니까 삭방도로 있을 때는 남과 북 그리고 동과 서의 분수령이 철령(鐵嶺)이 된다.

                철령, 그 이름의 뒤안길

   고려사 의 기록을 보면 철령이야말로 주요한 영토  싸움의 경계선이었다. 우왕 14년(1388)에 명나라는 철령이북이 원래 원나라의 것이니  다시 요동에 되돌리라는 생떼를 쓴다. 이에 우왕은 박의중(朴宜中)을  시켜 보낸 글에서 황제의 넓은 도량으로써 몇 안 되는 주의  땅을 고려의 것으로 인정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다. 하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 최영을  앞 세운 대요동정벌의 싸움이 일어난다. 이어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요동정벌의 푸른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만. 참으로 사연이 많은 고개요 빼앗기고 빼앗는 싸움의 갈래길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땅이름이 바뀌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자의  대응관계로 보아 우리말로는 철령을 '쇠재'혹은'쇠고개(새고개)'로 읽혔을 가능성이 있다. 강릉 - 철국 - 동주에서 철 - 동이 모두 '새(쇠)[사이(소이)]'로 읽혔음은  앞에서도 이른 바 있다. 이같은 예를 보이는 것으로는 철원의 보기를 들 수 있다. 고구려 때에는 철원(鐵圓), 신라 경덕왕 때에는 철성(鐵城), 고려 태조 때에는 동주(東州)로  그 이름이 바뀌었으니 '철 - 동 - 새(쇠)'의 맞걸림이 어렵지 않다. 이씨조선 세종16년에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된 철원들은 강원 경기의 사이에서 풍부한 농업생산을 가져다준 터전이 되기에 충분했다.  지금도 강원도 지리지에서는 철원들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난다. 철 - 동  - 새의 새(쇠)를 떠올릴 수 있음은 철원의 봉화대 중의  하나가 소이산(所伊山)의 경우이다.  그 한자의 소리를 따서 읽으면, '소이(쇠)'가 드러남이니 동으로는 진촌산의  봉화가, 남으로는 적골산의 봉화가 맥을 잇고 있다.

  글자는 다르지만 철 - 새(쇠)가 맞걸릴 가능성을 보이는  근거로는 통천의 땅이름을 들 수 있다. 본시 고구려 때의 이름은 휴양(休壤)이었는데 또 달리는 금뇌(金惱)로 적고 있으며 또  다른 부름말로는 금양 금란(金壤 金蘭)으로 부른다(대동지지). 여기서 금 - 새(쇠)와 뇌 -  나와의 걸림은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결국 철령의 '철'은 사이요, 새로움이며 무쇠와 같이 굳건한 철옹성이란 뜻이 된다.

  예로부터 강원도 사람은 감자바위로 이름이 나 있다. 산이 좋고 물이 좋아서 그런 걸까. 그렇지만은 않다. 좋은 사람이 살면 그 곳이 바로 명당이란 옛글이 있다. 너무 모나게 사는 삶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우러나온 것일게다. 때는 우리 모두가 한 몸이 되어 남과 북이 하나로 홀로 서기를 할 상황이다. 한 뿌리에서 많은 가지들과 잎새들이 살아 숨 쉬고 꽃과 열매로 숲을 이루듯 철령의 관문처럼 곧고 굳은 인간관계를 세워 나가야 한다. 한반도에 새로운 희망의 등불이 되는 고장. 뒤얽힌 겨레의 삶을 사이 좋게 풀어가야 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우리 역사의 어려운 물음을 풀이할 수 있는 열쇠가, 인재가 만들어 지는 겨레의 고장. 관동의 정신은 새로움을 여는 피어남의 지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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