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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무색케, 도입케 / 무색게, 도입게

"요즘 극장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디 워(D-WAR)'의 흥행은 평단의 시각을 '무색케' 할 만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각 당이 대선 경선에서부터 정책선거를 '도입케' 하고자 매니페스토 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예문에 나오는 '무색케' '도입케'라는 단어의 표기 방식은 널리 쓰이고는 있지만 우리말 어문 규정상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어문 규정에 따라 쓰려면 어색하기는 하지만 '무색게' '도입게'라고 써야 옳다. 한글 맞춤법에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실망하게→실망케, 무심하지→무심치, 실천하도록→실천토록). 그런데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하' 전체가 떨어져나가는 경우는 '하' 앞의 말이 안울림소리(ㄱ, ㅂ, ㅅ 등)로 끝나는 받침이 있는 경우(넉넉하지→넉넉지, 섭섭하지→섭섭지, 깨끗하지→깨끗지)"라고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신문, 잡지 등을 살펴봐도 '무색게' '도입게'라고 표기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처럼 언중이 생소하고 어색하다고 느낀다면 이 또한 올바른 형태라고 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무색하게' '도입하게'처럼 쓰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