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19 11:11

심금을 울리다

조회 수 13118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심금을 울리다

  본뜻 : 글자 그대로 보자면 심금이란 마음의 거문고를 말한다. '심금'이란 말이 나오게 된유래는 부처님이 설하신 '거문고의 비유'에서 비롯된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스로오나'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했다. 그러나 고행을 통한 수행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깨달음의 길이 보이지 않자 '스로오나'는 서서히 지치기 시작했고 덩달아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를 본 부처님이 그에게 '거문고의 비유'를 설했다

  "스로오나야, 거문고를 쳐 본 일이 있느냐?"
  "예"
  "거문고의 줄이 팽팽해야 소리가 곱더냐?"
  "아닙니다"
  "그렇다, 소로오나야  거문고의 줄은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늘어지지도 않아야 고운 소리가난다. 그렇듯 수행이 너무 강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약하면 게을러진다.  수행은 알맞게 해야몸과 마음이 어울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니라"하셨다.
  마음의 거문고인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바로 이 일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뀐 뜻 : 외부의 자극을 받아 울리는 마음의 감동을 거문고에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즉, 다른 사람의 감동적인 행적을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마음의 울림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소록도에서 30년 동안 나환자들을 위해 봉사하신 어느 할머니의 얘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생사를 모른 채 20년 동안 기다리다 극적으로 해후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순애보가 내 심금을 울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609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259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7498
2090 싸드락싸드락 묵소! 바람의종 2009.11.23 9227
2089 싸대기 바람의종 2010.07.19 8957
2088 싸다와 누다 바람의종 2009.10.01 9118
2087 싸다 바람의종 2008.04.07 6883
2086 싸게 가더라고! 바람의종 2009.10.01 7570
2085 십팔번, 가라오케 바람의종 2008.09.29 7053
2084 십팔번 바람의종 2007.10.22 6951
2083 십상이다 바람의종 2007.05.16 6847
2082 십상이다 바람의종 2010.08.11 14303
2081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 바람의종 2009.05.01 14484
2080 심심파적 바람의종 2007.05.15 9658
» 심금을 울리다 바람의종 2008.01.19 13118
2078 실용글 바람의종 2008.08.11 4756
2077 실업난 바람의종 2009.02.04 8516
2076 실버 바람의종 2010.05.05 8993
2075 실레마을과 시루 바람의종 2008.05.03 7499
2074 실랑이와 승강이 바람의종 2010.04.24 10477
2073 실랑이 바람의종 2009.12.04 8942
2072 실내체육관의 주소지 바람의종 2009.11.19 7745
2071 실구디·실구지 바람의종 2008.06.16 7772
2070 신토불이 바람의종 2008.10.30 7373
2069 신청·청구 바람의종 2009.07.28 83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