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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21:08

혹성, 행성,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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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행성, 위성

태양계 행성이 8개로 줄어들게 됐다. 국제천문연맹이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박탈했기 때문이다. 공전 구역 내에서 지배적 역할을 하며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갖춰 구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태양계의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과 같이 중심 별의 주위를 돌면서 그 별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천체를 '행성(行星)'이라 한다. 이를 달리 '혹성(惑星)'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혹성 탈출'이란 영화도 있어 별 거부감 없이 쓰지만 '혹성'은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행성'으로 순화해 사용하는 게 좋다. "명왕성이 태양계 혹성에서 제외된 건 궤도가 해왕성과 일부 겹치고 제나 등 비슷한 규모의 천체와도 가까워 공전 구역 내에서 지배적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처럼 써서는 안 된다.

 공전 주기에 따라 위치가 변한다 하여 행성을 순 우리말로는 '떠돌이별'이라 한다. 이에 반해 스스로 빛을 내며 하늘에 고정돼 있는 천체인 태양이나 북극성을 항성(恒星), 즉 '붙박이별'이라고 부른다. 지구의 달, 화성의 포보스.데이모스와 같이 행성 주위를 도는 천체는 '위성(衛星)'이라 하는데 순 우리말 이름은 '달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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