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15 06:37

주어와 술어

조회 수 10048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주어와 술어

문장에서 주어는 머리고 술어는 다리다. 주어와 술어가 서로 맞아떨어져야 한다. 사람 머리에 닭 다리가 따라와서야 되겠는가. '이곳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금연합시다'를 보자. '이곳은…금연합시다'(?). 뭔가 어색하다. 주어와 술어가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금연합시다' 또는 '이곳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금연해야 하는 곳입니다'라고 해야 문법에 맞는다. '김영일은 2언더파 70타로 5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에서는 '김영일은'에 따르는 술어가 없다. '김영일이 2언더파 70타를 쳐 5명이…'로 고쳐야 자연스럽다.

다음은 주어가 뒤바뀌어 헷갈리는 문장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새 총장으로 선임된 로버트 로플린 박사가 7월 중순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장의 진짜 주어는 무엇일까. 여러분이 의미에 맞게 한번 바로잡아 보기 바란다. 머리와 다리가 따로 노는 문장은 읽는 사람을 혼란케 한다. 말에선 문장 요소들을 일부 빠뜨리거나 어긋나게 배열해도 별 탈이 없지만 글은 다르기 때문이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30538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77315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192073
    read more
  4. 죽을맛

    Date2010.05.13 By바람의종 Views11722
    Read More
  5. 죽으깨미

    Date2009.05.04 By바람의종 Views7624
    Read More
  6. 죽갔쉐다래

    Date2009.06.15 By바람의종 Views6304
    Read More
  7. 주현씨가 말했다

    Date2023.11.21 By風文 Views834
    Read More
  8. 주최와 주관

    Date2010.02.21 By바람의종 Views8994
    Read More
  9. 주최, 주관, 후원

    Date2009.07.23 By바람의종 Views7778
    Read More
  10. 주책이다/ 주책없다, 안절부절하다/안절부절못하다, 칠칠하다/칠칠치 못하다

    Date2024.05.10 By風文 Views17
    Read More
  11. 주책없다

    Date2007.05.22 By바람의종 Views8451
    Read More
  12. 주책

    Date2010.07.12 By바람의종 Views10535
    Read More
  13. 주접떨다, 주접든다

    Date2009.03.23 By바람의종 Views18619
    Read More
  14. 주인공과 장본인

    Date2008.09.18 By바람의종 Views7464
    Read More
  15. 주은, 구은, 책갈피

    Date2008.10.25 By바람의종 Views8650
    Read More
  16. 주위 산만, 주의 산만

    Date2009.05.31 By바람의종 Views10874
    Read More
  17. 주워섬기다

    Date2012.06.20 By바람의종 Views9315
    Read More
  18. 주어지다

    Date2010.09.04 By바람의종 Views12330
    Read More
  19. 주어와 술어를 가까이

    Date2012.06.15 By바람의종 Views11400
    Read More
  20. 주어와 술어

    Date2009.07.15 By바람의종 Views10048
    Read More
  21. 주어 없는 말

    Date2021.11.10 By風文 Views730
    Read More
  22. 주시경, 대칭적 소통

    Date2022.06.29 By風文 Views575
    Read More
  23. 주소서

    Date2008.09.26 By바람의종 Views5814
    Read More
  24. 주먹구구

    Date2010.10.04 By바람의종 Views12334
    Read More
  25. 주먹구구

    Date2007.05.18 By바람의종 Views72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