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20 10:41

지양

조회 수 985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양

  본뜻 : '파벌 의식이나 지방색을 지양하시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을 어떤 말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을 '파벌 의식이나 지방색을 없애라 되도록 하지 말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지양'이란 말은 그처럼 '완전 부정'이나 '부정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지양은 'aufheben'이란 철학 용어로서 '위로 올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지양은 이처럼 대립과 모순을 다시 한층 높은 명제로 조화, 통일해 나가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일상생활에서는 '지향'과 혼동되어 쓰이거나 '아예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 뜻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바뀐 뜻 : 변증법에서 쓰이는 중요한 개념인 '지양'은 어떤 것을 그 자체로서는 부정하면서도리어 한층 더 높은 단계에서 그것을 긍정하면서 살려 나가는 일을 말한다.

  "보기글"
  -우리 회사에서는 학연, 지연 등을 따라 모임을 갖는 것을 지양하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 정당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말싸움이나 감정 싸움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036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711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899
2948 지척 바람의종 2007.08.21 6670
2947 지지부진 바람의종 2010.08.17 11037
2946 지지배, 기지배, 기집애, 계집애, 임마, 인마 바람의종 2011.12.22 21019
2945 지역감정과 별명 바람의종 2010.03.08 9238
2944 지역 언어 바람의종 2007.11.05 6649
2943 지양과 지향 바람의종 2010.08.07 12057
» 지양 바람의종 2007.08.20 9855
2941 지식생산, 동의함 風文 2022.07.10 871
2940 지슬 風文 2020.04.29 1250
2939 지붕 바람의종 2010.05.31 9484
2938 지명의 의의 風文 2021.11.15 1029
2937 지리한 -> 지루한 바람의종 2012.06.13 10391
2936 지리하다, 지루하다 바람의종 2008.12.26 10805
2935 지리하다 바람의종 2009.07.31 9385
2934 지름길 바람의종 2007.03.27 6432
2933 지루하다 바람의종 2007.03.27 9437
2932 지도자의 화법 風文 2022.01.15 1048
2931 지도 편달 바람의종 2007.12.22 35455
2930 지다 바람의종 2010.08.15 11564
2929 지나친 완곡 바람의종 2008.09.09 4617
2928 지긋이/지그시 風文 2023.09.02 867
2927 지긋이, 지그시 바람의종 2008.11.13 103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