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0.11 15:07

구설수

조회 수 7064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구설수

신문의 '오늘의 운세' 독자가 의외로 많다. 종합지에서 무슨 운세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사해 보면 생각 외로 많이 본다고 응답한다. 운세란을 보면 몇 년생은 횡재수·요행수가 있다는 등 듣기 좋은 말도 있지만 구설수·손재수·관재수 등 기분 나쁜 말이 더 많다. 그만큼 말과 행동에 늘 주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구설수(口舌數)'는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를 뜻한다. 주로 운세에서 나오는 말로 '구설수가 있다[끼었다]' 등의 예로 쓰인다. 그 밖에 '누가 무슨 일(말)로 구설에 올랐다'처럼 남들의 입에 좋지 않게 오르내리는 경우엔 '구설'이라 해야 한다. '구설수'의 '수(數)'가 '운수' '신수'를 뜻하므로 '구설수에 올랐다'(일부 사전에 있음)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구설에 올랐다[휘말렸다]'고 해야 맞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102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787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2548
2904 구랍 바람의종 2008.11.13 6708
2903 구랍 바람의종 2010.11.05 11117
2902 구렛나루, 구레나루, 구렌나루 / 횡경막 / 관자노리 바람의종 2008.11.03 8435
2901 구리무와 포마드 바람의종 2010.03.24 11810
2900 구메구메 바람의종 2010.11.26 10714
2899 구명과 규명 바람의종 2010.10.13 10983
2898 구미와 곶 바람의종 2008.03.25 6986
2897 구별과 구분 바람의종 2010.11.02 9464
2896 구비구비, 메꾸다 바람의종 2008.11.24 9430
» 구설수 바람의종 2008.10.11 7064
2894 구소련 바람의종 2010.07.20 11782
2893 구슬러, 구슬려 / 거슬러, 거슬려 바람의종 2009.11.15 10992
2892 구저모디 file 바람의종 2009.12.14 8287
2891 구축함 바람의종 2007.06.04 8905
2890 국가 사전 폐기론, 고유한 일반명사 風文 2022.09.03 995
2889 국가 사전을 다시?(2,3) 주인장 2022.10.21 799
2888 국가의 목소리 風文 2023.02.06 1029
2887 국면 바람의종 2007.06.04 9069
2886 국물, 멀국 / 건더기, 건데기 바람의종 2009.02.20 12876
2885 국물도 없다, 그림책 읽어 주자 風文 2022.08.22 661
2884 국민 바람의종 2008.11.23 4483
2883 국민께 감사를 風文 2021.11.10 8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