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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7:11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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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온데간데없다, 터무니없다, 의지가지없다, 헐수할수없다, 보잘것없다, 두말없다, 밥맛없다, 느닷없다'처럼 우리말에는 형용사 '없다'가 뒤에 붙어 한 단어로 쓰이는 말이 꽤 있다. 이렇게 '-없다' 꼴이 성립하려면 합성어가 돼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아래의 조건 중 어느 한 가지는 만족시켜야 한다.

 ①중간에 조사를 넣어서 쓰이지 않는 경우(*두말이 없이 갔다), ②''없다'' 대신 ''있다''로 바꿀 수 없는 경우(*보잘것있다), ③의미가 다르게 바뀐 경우(밥맛없다), ④ ''없다'' 앞에 나오는 말이 홀로 쓰이지 않는 경우(느닷없다), ⑤사용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을 경우(맛없다)

 여기서 ①②③④의 경우 합성어 판별 기준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⑤는 그 빈도가 얼마나 돼야 압도적인지 기준이 모호하다. 그렇기에 그런 단어(값없다, 관계없다, 맛없다, 멋없다, 상관없다, 쓸모없다, 염치없다, 재미없다 등)는 외우거나 사전을 찾아볼 수밖에 없다.

 합성어 판별 기준으로 볼 때 ''별볼일없다, 너나할것없다, 밑도끝도없다'' 등도 한 단어일 것 같지만 아직 사전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므로 ''별 볼일 없다, 너 나 할 것 없다, 밑도 끝도 없다''처럼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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