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6.11 13:56

% 포인트

조회 수 902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바루기] % 포인트

요즘 주식이 화제다. 주가지수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퍼센트(%)' 또는 '퍼센트(%)포인트'라는 말도 자주 들을 수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4포인트(2.36%) 상승한 1983.54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처럼 흔이 쓰이는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는 구분해 써야 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저금해 1년에 4만원을 이자로 받다가 5만원을 받게 됐다면 원래 4만원에서 1만원이 올랐으니 25% 오른 셈이다. 또 연 5%이던 이자를 10%로 올렸다면 5% 오른 것이 아니라 100% 오른 것이다. 이때 오른 5%는 5%포인트로 표기해야 한다.

실업률이 지난 3년 동안 2.1%에서 3.1%로 증가했다면 "지난 3년 동안 실업률이 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3년 동안 실업률이 48% 증가했다"처럼 써야 한다. %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이고, %포인트는 백분율이 아니라 기존에 제시된 숫자에 비해 증가하거나 감소한 수만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포인트'는 %와 %를 계산할 때 쓰는 단위다.

주식에서는 편의상 %포인트 대신 '포인트'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981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663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413
2860 에너지 음료 바람의종 2012.06.15 11464
2859 노력했지마는 / 노력했지만은 바람의종 2012.06.14 8424
2858 중계(中繼)와 중개(仲介) 바람의종 2012.06.14 8962
2857 '상(上)' 띄어쓰기 바람의종 2012.06.13 10086
2856 지리한 -> 지루한 바람의종 2012.06.13 10388
» % 포인트 바람의종 2012.06.11 9024
2854 야단법석, 난리 법석, 요란 법석 바람의종 2012.06.11 18579
2853 가능하느냐 / 가능하냐 바람의종 2012.06.01 9705
2852 응씨배 바람의종 2012.06.01 11329
2851 후덥지근 / 후텁지근 바람의종 2012.05.30 11266
2850 -지기 바람의종 2012.05.30 11188
2849 조언과 충고 바람의종 2012.05.22 9480
2848 러닝머신 바람의종 2012.05.22 7593
2847 무더위, 불볕더위 바람의종 2012.05.18 7371
2846 함함하다 바람의종 2012.05.18 11041
2845 거치장스럽다 바람의종 2012.05.16 7936
2844 헤어진 옷 바람의종 2012.05.16 10882
2843 생살, 살생 바람의종 2012.05.15 8184
2842 잇달다, 잇따르다 바람의종 2012.05.15 8637
2841 외래어의 된소리 표기 바람의종 2012.05.11 11425
2840 간절기 바람의종 2012.05.11 12002
2839 뱃속, 배 속 바람의종 2012.05.10 73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