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3.29 13:48

복합어와 띄어쓰기 2

조회 수 8571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복합어와 띄어쓰기 2


'너무지개같다'. 어떻게 띄어 썼나요. '무지개처럼 아름답다'고 칭찬했나요. '개처럼 성질이 더럽다'고 욕했나요. 띄어쓰기는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하고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의미 단위를 벌려 쓰는 것이다. '너 무지개 같다'고 해야 할 것을 '너 무지 개 같다'고 했다면 큰 실례가 아닌가. 맞춤법 총칙 제2항과 제5장은 띄어쓰기에 대해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가운데 줄임)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아래 줄임)'고 규정하고 있다. <자세한 어문 규정은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www.korean.go.kr) 참조>

띄어쓰기의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의존명사인지 조사·접사·어미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둘째, 복합어 문제다. 먼저 '조사는 붙여 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는 규정을 보자. 우리말엔 같은 형태라도 쓰임에 따라 품사가 달라지는 단어가 적지 않다. '뿐, 만큼, 만' 등은 의존명사로도, 조사로도 쓰인다.

'사랑할 뿐, 아픈 만큼, 1년 만에'에선 의존명사로, '나뿐 아니라, 사랑만큼, 생각만 해도'에선 조사로 쓰였다. '간(間), 차(次)'의 경우 '서울~부산 간, 놀던 차'에선 의존명사고, '이틀간, 참석차'에선 접미사다. '데, 지' 등과 같이 의존명사와 어미의 문제도 있다. 당연히 의존명사의 경우 띄어 써야 하고, 어미라면 붙여 써야 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43533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90092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05238
    read more
  4. 못지않다, 못지 않다 / 마지않다, 마지 않다

    Date2009.03.25 By바람의종 Views16586
    Read More
  5. 넌지시, 넌즈시

    Date2009.03.25 By바람의종 Views10916
    Read More
  6. 으디 갔습메?

    Date2009.03.26 By바람의종 Views7746
    Read More
  7. ~에 대해, ~에 관해

    Date2009.03.26 By바람의종 Views10720
    Read More
  8. 한번, 한 번

    Date2009.03.26 By바람의종 Views7609
    Read More
  9. 치고박고

    Date2009.03.26 By바람의종 Views8096
    Read More
  10. 모디리

    Date2009.03.27 By바람의종 Views6656
    Read More
  11. 따 놓은 당상

    Date2009.03.27 By바람의종 Views7953
    Read More
  12. 트레킹, 트래킹

    Date2009.03.27 By바람의종 Views8641
    Read More
  13. '이/가' '을/를'

    Date2009.03.27 By바람의종 Views5532
    Read More
  14. 크레용, 크레파스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9139
    Read More
  15. 함께하다/ 함께 하다, 대신하다/ 대신 하다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14364
    Read More
  16. 복합어와 띄어쓰기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12387
    Read More
  17. 복합어와 띄어쓰기 2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8571
    Read More
  18. 복합어와 띄어쓰기 3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10515
    Read More
  19. 딴죽, 딴지 / 부비디, 비비다

    Date2009.03.29 By바람의종 Views10512
    Read More
  20. 공작

    Date2009.03.30 By바람의종 Views5675
    Read More
  21. 서로

    Date2009.03.30 By바람의종 Views5723
    Read More
  22. 야트막하다, 낮으막하다, 나지막하다

    Date2009.03.30 By바람의종 Views11867
    Read More
  23. 임대와 임차

    Date2009.03.30 By바람의종 Views7837
    Read More
  24. ~되겠, ~되세

    Date2009.03.30 By바람의종 Views6539
    Read More
  25. 집이 갔슴둥?

    Date2009.03.31 By바람의종 Views68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