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신들리다
본뜻 : 귀신 중에 제일 불쌍한 귀신은 걸신이라고 한다. 그는 늘 이곳 저곳을 다니며 빌어먹어서 배를 채워야 하니 언제나 배가 고플 수밖에 없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라는 귀신이 바로 이 걸신에 해당하는데 늘 굶주려 있는 그들은 음식만 보면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탐을 냈다. 이 때문에 '걸신들렸다'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아귀처럼 먹어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걸신이 들렸다는 것은 빌어먹어 굶주린 귀신이 몸 안에 들어앉아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바뀐 뜻 : 어떤 음식에 대한 욕심을 지나치게 내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모양을 빗댈 때 쓰는 말이다.
"보기글"
-아이구, 자네 며칠 동안 밥구경 한 번 못했나? 자네 밥 먹는 꼴이 흡사 걸신들린 사람 같네 그랴
-얘, 너 갈비에 걸신들렸냐? 누가 쫓아오지 않으니까 좀 천천히 먹어라
-
∥…………………………………………………………………… 목록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중화사상
-
사람
-
미꾸라지
-
지도 편달
-
천편일률
-
주머니차
-
우리말 계통
-
풍비박산
-
피로 회복
-
누다와 싸다
-
깍두기
-
함흥차사
-
혈혈단신
-
된장녀
-
언어 대국, 인도
-
간이 부었다
-
거덜이 나다
-
웃음
-
값과 삯
-
걸신들리다
-
경을 치다
-
벵갈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