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깨다
본뜻 :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산통점은 흔히 육효점이라고도 한다. 향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가느다란 산가지에 1부터 8까지의 숫자를 새겨 산통 속에 집어 넣고 흔든 다음 왼손으로 산가지를 세 번 집어내어 초, 중, 종의 각 괘를 만들어 길흉화복의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이 깨어지면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 산통점으로 먹고 사는 점쟁이에게는 그 같이 큰 낭패가 없는 것이다.
바뀐 뜻 :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내가 장장 두 시간에 걸쳐서 거의 다 설득시켰는데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서 사실대로 말하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지 뭐야
-김대리 화난다고 괜히 영희씨 선보는 데 산통 깨지 말고 고이 낚시나 가지 그래
-
∥…………………………………………………………………… 목록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필요한 사람?/최인호
-
가능·가성능/최인호
-
감감소식
-
강남 제비
-
관자놀이
-
근사하다
-
기구하다
-
기절하다
-
기특하다
-
기합 주다
-
난장판
-
맥적다
-
무동태우다
-
박살내다
-
번갈아
-
산통 깨다
-
상피 붙다
-
서방님
-
선보다
-
심심파적
-
십상이다
-
아귀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