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7.18 17:09

멋, 맵시

조회 수 954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멋, 맵시

장년층에게 젊은 시절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통기타.청바지를 오랫동안 꿈꿔왔던 한 지인이 신촌 거리와 홍대 앞을 둘러본 후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젊은 사람들에게 ''맵시''는 많았지만 ''멋''은 드물었다는 것이다. ''멋''과 ''맵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① 선생님은 멋있는 분이야/한복 고유의 멋
 ② 순자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맵시를 냈다/섹시가 맵시로 통하는 세상

  ''멋''과 ''맵시''는 둘 다 세련됨이나 아름다움을 뜻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어감은 다르다. ① 에서 보는 ''멋''은 차림새.행동.됨됨이의 고상한 품격과 운치를 나타내는 여유 있는 아름다움이다. 정신적.정서적 요인 등 내면 깊숙한 곳의 숙성이 필요하다. ② 에서 보는 ''맵시''는 ''단정하고 맵시 있는 옷차림'' ''그는 늘 맵시 있게 차려입는다''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복 입은 자태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물건을 다루는 사람의 솜씨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깊이보다는 외면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861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5494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0235
1320 메다와 지다 바람의종 2008.03.06 7026
1319 메다, 매다 바람의종 2008.10.14 7425
1318 메가폰과 마이크 바람의종 2010.01.10 7862
1317 멍텅구리 風磬 2006.11.26 6965
1316 멍귀·귿환·머흘쇠 바람의종 2008.06.24 6064
1315 멋지다 연진아, 멋지다 루카셴코 風文 2023.04.17 797
» 멋, 맵시 바람의종 2010.07.18 9546
1313 멀쩡하다 / 내외빈 風文 2020.06.18 1701
1312 먼지털이, 재털이 바람의종 2010.03.13 9677
1311 먹통 같다 바람의종 2008.01.07 9649
1310 먹지 말앙 바람의종 2009.05.09 6806
1309 먹어시냐 바람의종 2009.06.17 5843
1308 먹어 보난 바람의종 2009.05.20 7709
1307 먹고 잪다 바람의종 2009.07.10 6567
1306 먹거리와 먹을거리 바람의종 2008.01.08 8147
1305 먹거리, 먹을거리 바람의종 2008.11.16 6004
1304 먹거리 바람의종 2010.11.03 9989
1303 바람의종 2009.05.06 7779
1302 머지않아/멀지않아 바람의종 2009.02.04 10184
1301 머지않아 바람의종 2010.03.22 11212
1300 머슴날 바람의종 2009.08.02 7164
1299 맹숭맹숭, 맨송맨송 바람의종 2010.11.01 127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