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103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337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9929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5051
1496 무량대수 바람의종 2008.04.16 8151
1495 핫바지 바람의종 2007.04.24 8147
1494 야단벼락/혼벼락 바람의종 2007.11.04 8138
1493 따오기 바람의종 2009.05.02 8138
1492 승부욕 바람의종 2009.05.06 8137
1491 죽전과 삿대수 바람의종 2008.06.14 8136
1490 금지옥엽 바람의종 2007.10.31 8134
1489 시라소니 file 바람의종 2010.01.09 8133
1488 촌지 바람의종 2007.10.25 8126
1487 김치 속 / 김치 소 바람의종 2008.07.26 8121
1486 잇달다, 잇따르다 바람의종 2008.11.14 8119
1485 유도리 바람의종 2008.02.18 8117
1484 삼복더위 바람의종 2009.03.04 8116
1483 도로아미타불 바람의종 2008.02.05 8114
1482 ~이라야, ~이래야 바람의종 2010.04.13 8111
1481 '날으는' 과 '나는' 바람의종 2008.06.09 8110
1480 열 딸라 바람의종 2008.05.27 8109
1479 부수다와 부서지다 바람의종 2010.07.19 8109
1478 철부지 바람의종 2007.05.23 8108
1477 눈높이 바람의종 2008.04.09 8105
»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103
1475 쇠발개발, 오리발, 마당발 바람의종 2008.09.09 81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