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29 15:38

쥐뿔도 모른다

조회 수 12887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쥐뿔도 모른다

  본뜻 : 원래는 '쥐좆도 모른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옛날에 강아지만큼 크게 자란 어떤 요망한 쥐가 사람으로 변하여 주인 영감을 내쫓고 그 자리에 들어앉아 주인 행세를 했다. 가짜로 오인 받아 집에서 내쫓긴 주인이 하도 억울해서 영험하다는 스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드디어 스님이 알려준 비방으로 요망한 쥐를 내쫓은 주인 영감은 열 일 제쳐 두고 부인부터 불러 앉혔다. 그리고 나서 부인을 나무란 첫마디가 바로 '쥐좆도 모르냐!'였다.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남편과 쥐를 분간하지 못하느냐는 핀잔이었던 것이다. '쥐뿔'이라는 말이 바로 여기서 유래된 말이었는데 표현이 너무 노골적인지라, 부드러운 말로 바꾸다 보니 형태상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뿔'이라는 말로 대치하게 된 것이다.

  바뀐 뜻 : 앞뒤 분간을 못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경우를 가리키기도 한다.

  "보기글"
  -쥐뿔도 모르는 것이 어른들 일에 뭘 안다고 그렇게 나서니 나서길!
  -시집살이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기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597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243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7340
1650 입추의 여지가 없다 바람의종 2008.01.28 13793
1649 자웅을 겨루다 바람의종 2008.01.28 20653
1648 장사진을 치다 바람의종 2008.01.29 10179
1647 전철을 밟는다 바람의종 2008.01.29 9851
» 쥐뿔도 모른다 바람의종 2008.01.29 12887
1645 직성이 풀리다 바람의종 2008.01.30 14838
1644 진이 빠지다 바람의종 2008.01.30 14361
1643 짬이 나다 바람의종 2008.01.30 13959
1642 초주검이 되다 바람의종 2008.01.31 10567
1641 태풍의 눈 바람의종 2008.01.31 10428
1640 터무니가 없다 바람의종 2008.01.31 11380
1639 토를 달다 바람의종 2008.02.01 13645
1638 학을 떼다 바람의종 2008.02.01 10439
1637 한풀 꺾이다 바람의종 2008.02.01 15805
1636 활개를 치다 바람의종 2008.02.01 12549
1635 홰를 치다 바람의종 2008.02.01 39395
1634 회가 동하다 바람의종 2008.02.01 20084
1633 곤색 바람의종 2008.02.02 9605
1632 곤조 바람의종 2008.02.02 8821
1631 깡통 바람의종 2008.02.02 9048
1630 깡패 바람의종 2008.02.03 7565
1629 넥타 바람의종 2008.02.03 89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