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28 00:40

맨발, 맨 밑바닥

조회 수 866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맨발, 맨 밑바닥

맨 밑바닥 삶을 사는 깡패와 외교관 딸의사랑을 그린'맨발의 청춘'은 1960년대 한국 영화 히트작 중 하나였다. '맨발의 청춘'은 청춘의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맨주먹으로 가난을 극복해야 했던 시절에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제목이었다.

자주 사용하는 '맨'은 여러 뜻으로 쓰이면서 각각 띄어쓰기를 달리한다. '맨발'의 '맨'은 다른 것이 없다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뒤의 명사에 붙여 쓴다. '맨땅' '맨손' '맨바닥' '맨눈'이 이런 예다.

이와 달리 '맨 밑바닥'에서의 '맨'은 그보다 더 할 수 없을 정도나 경지에 있음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맨 끝' '맨 처음' '맨 먼저''맨 꼭대기' '맨 가장자리'처럼 띄어 써야 한다.

'그곳은 맨 여자뿐이다'에서 '맨'은 다른 것은 섞이지 않고 온통 그것뿐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로, '오로지'와 비슷한 뜻으로 보면 된다. '이 방에는 맨 책뿐이다' '그들은 맨 놀기만 하고 일은 하지 않는다'와 같이 쓰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153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8314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3064
1738 가듯, 갈 듯 바람의종 2009.08.01 10348
1737 동사활용 바람의종 2009.08.01 7175
1736 어깨 넘어, 어깨너머 바람의종 2009.08.01 14399
1735 추리닝 바람의종 2009.08.01 6772
1734 발강이 바람의종 2009.08.01 7654
1733 지리하다 바람의종 2009.07.31 9394
1732 방불하다 바람의종 2009.07.31 10129
1731 예쁜 걸, 예쁜걸 바람의종 2009.07.31 9909
1730 겁나 바람의종 2009.07.31 8585
1729 바람의종 2009.07.31 7916
1728 말씀이 계시다 바람의종 2009.07.30 7414
1727 갈가지 바람의종 2009.07.30 7786
1726 사체, 시체 바람의종 2009.07.29 8988
1725 호우, 집중호우 / 큰비, 장대비 바람의종 2009.07.29 8188
1724 잇단, 잇달아 바람의종 2009.07.29 6919
1723 슬리퍼 바람의종 2009.07.29 6912
1722 짠지 file 바람의종 2009.07.29 6439
» 맨발, 맨 밑바닥 바람의종 2009.07.28 8666
1720 들쳐업다 바람의종 2009.07.28 9636
1719 굳은 살이 - 박혔다, 박였다, 배겼다 바람의종 2009.07.28 8844
1718 나수 좀 드소! file 바람의종 2009.07.28 6005
1717 신청·청구 바람의종 2009.07.28 83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