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밤중에 홍두깨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본뜻 :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 뜻하지 않았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아니, 뭐야? 지금까지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남편의 사고 소식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만난 격이었다
-
∥…………………………………………………………………… 목록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입에 발린 소리
-
인구에 회자되다
-
이골이 나다
-
오지랖이 넓다
-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
억지 춘향
-
억장이 무너지다
-
어안이 벙벙하다
-
약방에 감초
-
액면 그대로
-
애가 끊어질 듯하다
-
알토란 같다
-
안절부절 못하다
-
악머구리 끓듯 한다
-
아퀴를 짓다
-
아닌 밤중에 홍두깨
-
씨알머리가 없다
-
씨가 먹히다
-
쑥밭이 되다
-
심금을 울리다
-
신물이 나다
-
시치미를 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