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3.18 04:26

아니예요

조회 수 670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니예요

'아니예요'와 '아니에요'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아니예요'로 잘못 쓰기 쉬운데, 이는 '저예요' '할 거예요' 등과 같이 '-예요'꼴이 어색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예요'는 '이에요'가 줄어든 말이며, '이'는 명사를 서술어로 만들 때 쓰이는 조사다. 명사의 경우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 받침이 없으면 '예요'와 결합한다. '이예요'는 없는 형태다. '책+이에요→책이에요, 꽃이에요, 셋이에요, 선물이에요, 집사람이에요' 등과 같이 받침이 있는 명사에는 '이에요'가 붙는다. '저+예요→저예요, 나무예요, 하나예요, 거예요' 등과 같이 받침이 없는 명사에는 '예요'가 붙는다. 받침이 없을 때는 '이에요'보다 '예요' 발음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사가 아닌 용언(동사·형용사)의 어간과 직접 결합할 때는 서술격 조사 '이'가 필요 없으므로 '에요'만 붙는다. '아니다'의 경우 어간이 '아니'이므로 '아니+에요→아니에요'가 된다. '이어요'와 준말인 '여요'도 마찬가지다. '책이어요, 나무여요, 아니어요'가 된다. 그리고 '아니에요, 아니어요'는 줄여서 '아녜요, 아녀요'로도 쓸 수 있다.

명사일 때는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 없으면 '예요'가 자연스럽게 발음되기 때문에 헷갈릴 염려가 많지 않다. 동사와 형용사의 경우 어간에 '에요'가 붙는다는 사실에 주의하면 된다. '아니예요'가 아니라 '아니에요'라는 것만 기억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29731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191297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27Mar
    by 바람의종
    2009/03/27 by 바람의종
    Views 5440 

    '이/가' '을/를'

  5. No Image 27Mar
    by 바람의종
    2009/03/27 by 바람의종
    Views 8521 

    트레킹, 트래킹

  6. No Image 27Mar
    by 바람의종
    2009/03/27 by 바람의종
    Views 7903 

    따 놓은 당상

  7. No Image 26Mar
    by 바람의종
    2009/03/26 by 바람의종
    Views 8045 

    치고박고

  8. No Image 26Mar
    by 바람의종
    2009/03/26 by 바람의종
    Views 7503 

    한번, 한 번

  9. No Image 26Mar
    by 바람의종
    2009/03/26 by 바람의종
    Views 10615 

    ~에 대해, ~에 관해

  10. No Image 25Mar
    by 바람의종
    2009/03/25 by 바람의종
    Views 10865 

    넌지시, 넌즈시

  11. No Image 25Mar
    by 바람의종
    2009/03/25 by 바람의종
    Views 16468 

    못지않다, 못지 않다 / 마지않다, 마지 않다

  12. No Image 25Mar
    by 바람의종
    2009/03/25 by 바람의종
    Views 16061 

    "못"의 띄어쓰기

  13. No Image 24Mar
    by 바람의종
    2009/03/24 by 바람의종
    Views 7599 

    번지르한, 푸르른

  14. No Image 24Mar
    by 바람의종
    2009/03/24 by 바람의종
    Views 22040 

    저 버리다, 져 버리다, 처 버리다 쳐 버리다

  15. No Image 24Mar
    by 바람의종
    2009/03/24 by 바람의종
    Views 8278 

    과반수

  16.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09/03/23 by 바람의종
    Views 18593 

    주접떨다, 주접든다

  17.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09/03/23 by 바람의종
    Views 8182 

    웃긴, 웃기는

  18.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09/03/23 by 바람의종
    Views 11375 

    ~까지, ~조차, ~마저

  19. No Image 18Mar
    by 바람의종
    2009/03/18 by 바람의종
    Views 7754 

    추파와 외도

  20. No Image 18Mar
    by 바람의종
    2009/03/18 by 바람의종
    Views 6702 

    아니예요

  21. No Image 18Mar
    by 바람의종
    2009/03/18 by 바람의종
    Views 11159 

    가열차다, 야멸차다

  22. No Image 17Mar
    by 바람의종
    2009/03/17 by 바람의종
    Views 27554 

    상서롭다/상스럽다

  23. No Image 17Mar
    by 바람의종
    2009/03/17 by 바람의종
    Views 10641 

    떠벌리다/떠벌이다

  24. No Image 17Mar
    by 바람의종
    2009/03/17 by 바람의종
    Views 14453 

    넉넉지/넉넉치

  25. No Image 16Mar
    by 바람의종
    2009/03/16 by 바람의종
    Views 8049 

    나래, 내음, 뚝방길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