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9.24 01:57

필자

조회 수 8196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필자

'필자가 보기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필자의 경험을 얘기해 보겠다' '필자가 알기로는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등처럼 글을 쓸 때 자신을 가리켜 '필자'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필자(筆者)'는 제3자가 글을 쓴 사람 또는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을 칭하기에는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자신을 가리킬 때는 경우에 따라 '내가' '제가' 또는 '본인이' 등으로 적당히 표현해야 한다. '필자'는 '필자 소개' '필자가 밝혀지지 않은 글이다' '필자 사정으로 오늘 하루 쉽니다' 등과 같이 쓰일 때 잘 어울린다. 자신을 '필자'라 지칭하면 '필자 생각엔 그 글의 필자는 현대사회의 소외 문제에 관심이 많다'와 같이 각기 다른 뜻의 '필자'가 중복된 어설픈 표현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자신을 '필자'라 하는 것은 '필자'의 뜻을 정확히 모르거나, 무언가 무게 있는 표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가' '본인이' 등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필자'를 뜻에 맞지 않게 쓰는 것보다 낫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347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027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4932
2442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바람의종 2009.10.02 15355
2441 까발리다, 까발기다 바람의종 2009.10.01 10935
2440 '작'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10.01 10467
2439 싸다와 누다 바람의종 2009.10.01 9118
2438 비만인 사람, 비만이다 바람의종 2009.09.29 7890
2437 천정부지 바람의종 2009.09.29 9072
2436 까탈맞다, 까탈스럽다 바람의종 2009.09.29 7879
2435 '전(全), 총(總)'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7 14884
2434 ~는가 알아보다 바람의종 2009.09.27 8201
2433 맞장(맞짱) 바람의종 2009.09.27 9660
2432 옥의 티, 옥에 티 바람의종 2009.09.26 10556
2431 '데'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6 11488
2430 속앓이 바람의종 2009.09.26 11835
2429 거래선, 거래처 바람의종 2009.09.24 10634
» 필자 바람의종 2009.09.24 8196
2427 얼만큼 바람의종 2009.09.24 9869
2426 '같이'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3 12386
2425 널빤지, 널판지, 골판지 바람의종 2009.09.23 14367
2424 복구, 복귀 바람의종 2009.09.23 9614
2423 민초, 백성, 서민 바람의종 2009.09.22 11521
2422 메우다, 채우다 바람의종 2009.09.22 13398
2421 '막'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2 11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