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090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께, 쯤, 가량, 무렵, 경

시간·장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해당 시간 또는 장소 근처를 가리킬 때 '쯤''께''경''가량'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정도'의 의미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이들 단어는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쯤'은 '내일쯤''1억원쯤''어디쯤'과 같이 시간·공간은 물론 수량의 정도를 나타낸다. 이에 비해 '께'는 '시청께''4월께'처럼 시간이나 공간을 뜻하는 단어 뒤에서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가까운 범위를 가리킨다. '경(頃)'은 한자어로 '19세기경'처럼 시간이나 날짜를 의미하는 단어 뒤에만 쓰일 수 있다. '2시 무렵'의 '무렵'도 시간의 정도를 표시한다. 그러나 '경'이 '그 시간 또는 날짜에 가까운 때'를, '무렵'이 '대략 어떤 시기와 일치하는 즈음'의 뜻을 갖고 있어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한편 '가량'은 '한 달가량''50%가량'처럼 시간이나 수량의 정도를 뜻하지만 공간적인 의미는 갖고 있지 않다. '쯤'이 정도를 나타내는 대부분의 경우에 쓰일 수 있는 데 비해 '께'는 시간과 공간을, '경'과 '무렵'은 시간을, '가량'은 시간과 수량의 정도를 나타내는 데 쓰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402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079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5510
2464 흐리멍텅하다 바람의종 2009.11.09 13117
2463 뒷자석, 뒤 자석, 뒷번호, 뒤 번호 바람의종 2009.11.08 11030
2462 그러기(그렇기) 때문에 바람의종 2009.11.08 12532
2461 유해 식품, 위해 식품 바람의종 2009.11.08 9750
2460 맨들맨들, 반들반들, 번들번들, 미끌, 미끈 바람의종 2009.11.03 12331
» 께, 쯤, 가량, 무렵, 경 바람의종 2009.11.03 12090
2458 늘상, 노상, 천상, 천생 바람의종 2009.11.03 13960
2457 아다시피, 아시다시피, 알다시피 바람의종 2009.10.28 11412
2456 전향적? 바람의종 2009.10.28 10936
2455 갈기갈기, 갈래갈래, 갈갈이, 갈가리 바람의종 2009.10.28 10568
2454 무료와 공짜 바람의종 2009.10.27 8725
2453 눈시울, 눈자위, 눈두덩 바람의종 2009.10.27 11595
2452 뿐만 아니라, 때문에 바람의종 2009.10.27 10452
2451 모둠, 모듬 바람의종 2009.10.08 10052
2450 마냥, 모양 바람의종 2009.10.08 7499
2449 아무, 누구 바람의종 2009.10.08 8926
2448 물다, 쏘다 바람의종 2009.10.07 8456
2447 너비, 넓이 바람의종 2009.10.07 10787
2446 "~하에" 바람의종 2009.10.07 12831
2445 미닫이, 여닫이, 빼닫이 바람의종 2009.10.06 13271
2444 어느, 어떤 바람의종 2009.10.06 7809
2443 빗어 주다, 빗겨 주다 바람의종 2009.10.06 156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