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맵시
장년층에게 젊은 시절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통기타.청바지를 오랫동안 꿈꿔왔던 한 지인이 신촌 거리와 홍대 앞을 둘러본 후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젊은 사람들에게 ''맵시''는 많았지만 ''멋''은 드물었다는 것이다. ''멋''과 ''맵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① 선생님은 멋있는 분이야/한복 고유의 멋
② 순자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맵시를 냈다/섹시가 맵시로 통하는 세상
''멋''과 ''맵시''는 둘 다 세련됨이나 아름다움을 뜻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어감은 다르다. ① 에서 보는 ''멋''은 차림새.행동.됨됨이의 고상한 품격과 운치를 나타내는 여유 있는 아름다움이다. 정신적.정서적 요인 등 내면 깊숙한 곳의 숙성이 필요하다. ② 에서 보는 ''맵시''는 ''단정하고 맵시 있는 옷차림'' ''그는 늘 맵시 있게 차려입는다''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복 입은 자태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물건을 다루는 사람의 솜씨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깊이보다는 외면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074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77632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192315 |
2684 | 헷갈리는 받침 | 바람의종 | 2010.08.03 | 10535 |
2683 | 간지 | 바람의종 | 2010.08.03 | 9463 |
2682 | 손 없는 날 | 바람의종 | 2010.07.30 | 9227 |
2681 | 갈대와 억새 | 바람의종 | 2010.07.30 | 9268 |
2680 | 찧다 / 빻다 | 바람의종 | 2010.07.30 | 16416 |
2679 | ~없다 | 바람의종 | 2010.07.26 | 11212 |
2678 | 놀라다 / 놀래다 | 바람의종 | 2010.07.26 | 16778 |
2677 | 추호도 없다 | 바람의종 | 2010.07.26 | 13750 |
2676 | 합사, 분사 | 바람의종 | 2010.07.25 | 11859 |
2675 | 빌려 오다, 빌려 주다, 꾸다, 뀌다 | 바람의종 | 2010.07.25 | 18872 |
2674 | 쪼는 맛 | 바람의종 | 2010.07.25 | 11069 |
2673 | 훈방, 석방 | 바람의종 | 2010.07.23 | 14526 |
2672 | 쑥맥, 쑥, 숙맥 | 바람의종 | 2010.07.23 | 12470 |
2671 | 탕비실 | 바람의종 | 2010.07.23 | 10399 |
2670 | 혹성, 행성, 위성 | 바람의종 | 2010.07.21 | 11030 |
2669 | 바다가재, 바닷가재 | 바람의종 | 2010.07.21 | 11694 |
2668 | 진무르다, 짓무르다 | 바람의종 | 2010.07.21 | 19757 |
2667 | 쌀뜬물, 쌀뜨물 | 바람의종 | 2010.07.21 | 13613 |
2666 | 된장녀 | 바람의종 | 2010.07.20 | 9216 |
2665 | 영계(young鷄?) | 바람의종 | 2010.07.20 | 10987 |
2664 | 침착하고 명확하게 | 바람의종 | 2010.07.19 | 9958 |
2663 | 하모, 갯장어, 꼼장어, 아나고, 붕장어 | 바람의종 | 2010.07.19 | 17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