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11.17 21:16

집히다 / 짚이다

조회 수 1331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집히다 / 짚이다

다음 중 '짚이다'와 '집히다'가 바르게 쓰인 것을 고르시오.

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집히는 바가 없다.
② 주머니에서 짚이는 대로 돈을 꺼냈다.
③ 핀셋에 짚인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④ 내심 짚이는 게 있어 뜨끔했다.
⑤ 손에 물컹한 것이 짚였다.

'짚이다'와 '집히다'는 혼동해 쓰기 쉬운 단어다. 우선 "눈치 빠른 그는 짚이는 게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에서처럼 '헤아려 본 결과 어떠할 것으로 짐작이 간다'는 의미로 쓰일 땐 '짚이다'라고 해야 한다. 따라서 ①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짚이는 바가 없다"로 써야 한다. '집히다'는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거나 기구로 물건을 끼어서 드는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 '집다'에 피동형을 만들어 주는 접사 '~히'를 붙여 만든 피동사로, "빨래집게에 손가락을 집혔다"와 같이 쓰인다. 따라서 ②, ③, ⑤의 경우 "주머니에서 집히는 대로 돈을 꺼냈다" "핀셋에 집힌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손에 물컹한 것이 집혔다"처럼 써야 맞다. 정답은 ④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980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663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405
2794 전화 받다 / 전화받다 바람의종 2011.11.24 10216
2793 철장신세 바람의종 2011.11.21 10557
2792 캥기다 바람의종 2011.11.21 13065
2791 친구이다 바람의종 2011.11.20 11716
2790 가라, 와라 바람의종 2011.11.20 9448
2789 거꾸로 / 반대로 바람의종 2011.11.17 11737
» 집히다 / 짚이다 바람의종 2011.11.17 13317
2787 지천에 폈다 바람의종 2011.11.16 10368
2786 계피떡 바람의종 2011.11.16 11802
2785 초생달 / 초승달, 으슥하다 / 이슥하다, 비로소 / 비로서 바람의종 2011.11.15 18636
2784 빼았기다 / 빼앗기다 바람의종 2011.11.15 11948
2783 엄한 사람 잡는다 바람의종 2011.11.14 9024
2782 거시기 바람의종 2011.11.14 10376
2781 아구, 쭈꾸미 바람의종 2011.11.13 9884
2780 백넘버, 노게임 바람의종 2011.11.13 7890
2779 쌍둥밤 / 쌍동밤 바람의종 2011.11.11 9462
2778 억지조어 바람의종 2011.11.11 7752
2777 푸르름 바람의종 2011.11.10 8969
2776 暴 (포와 폭) 바람의종 2011.11.10 14871
2775 면면이, 면면히 바람의종 2011.10.27 10812
2774 강냉이, 옥수수 바람의종 2011.10.27 9727
2773 은폐, 은닉 바람의종 2011.10.25 107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