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17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바루기] 사시미, 스시, 스키다시, 락교, 와사비

연말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인기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횟집이다. 삼겹살 등 기름진 고기에 식상할 즈음이면 생각나는 것이 신선한 맛의 생선회지만 가격이 만만찮아 평소에는 먹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선회를 ‘사시미’라고 많이 부른다. 식당 간판에도 그렇게 적혀 있는 곳이 적잖다.

‘사시미(刺身·さしみ)’는 생선회를 일컫는 일본말이다. 싱싱한 생선 살을 얇게 썰어 초고추장 등에 찍어 먹는 것을 가리킨다. 생선회처럼 재료에 열을 가하지 않고 산 채로 먹는 것은 일본 요리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사시미’와 함께 일본 전통 음식의 하나가 ‘스시(壽司·すし)’다. ‘스시’는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을 얇게 썬 것 또는 달걀·채소·김 등을 섞거나 얹은 요리를 말한다. 우리말로는 ‘초밥’이다. 이 밖에도 횟집에서 쓰이는 일본말로 ‘와사비’와 ‘락교’가 있다. 각각 우리말로 ‘고추냉이’와 ‘염교’다. ‘스키다시’는 ‘곁들이 안주(음식)’로 부르면 된다.

일본 전통 음식이다 보니 일본말로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가능하면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낫겠다. 음식점 간판이나 차림표의 표기도 마찬가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9395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626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009
2926 뒤처지다, 뒤쳐지다 바람의종 2012.09.21 12606
2925 헤라시보리 바람의종 2012.09.21 17184
2924 눈이 많이 왔대/데 바람의종 2012.09.20 9015
2923 여간 쉽지 않다 바람의종 2012.09.20 9681
2922 호함지다 바람의종 2012.09.19 8377
2921 '꼴' 띄어쓰기 바람의종 2012.09.19 15329
2920 내일 뵈요, 내일 봬요 바람의종 2012.09.14 14481
2919 시보리 바람의종 2012.09.14 11879
2918 '구정'은 일본식 표기 바람의종 2012.09.13 11540
2917 그림의 떡, 그림에 떡 바람의종 2012.09.13 17121
2916 바람의종 2012.09.12 8885
2915 널브러져/널부러져/너브러져/너부러져 바람의종 2012.09.12 27591
2914 알맞는, 알맞은 / 걸맞는, 걸맞은 바람의종 2012.09.11 16556
2913 계좌, 구좌 바람의종 2012.09.11 9847
2912 어명이요!, 어명이오! 바람의종 2012.09.06 10601
2911 붙이다, 부치다 바람의종 2012.09.06 16893
» 사시미, 스시, 스키다시, 락교, 와사비 바람의종 2012.09.04 11170
2909 차지다 , 찰지다 바람의종 2012.09.04 15989
2908 성급, 조급 바람의종 2012.08.30 9929
2907 화성돈 바람의종 2012.08.30 10614
2906 으레, 으례, 의례 바람의종 2012.08.23 14880
2905 나무랬다, 나무랐다 / 바람, 바램 바람의종 2012.08.23 207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