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10.09 13:37

진면목

조회 수 1022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바루기] 진면목

“‘자기표현’을 한다고 해도 남자들이 감정과 욕구, 강함과 약함을 모두 갖춘 자기 내면의 진면목을 전부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로 국내의 친북 세력도 이제 북한의 진면목을 깨닫게 됐을 것이다.”

 ‘면목(面目)’은 ‘사람 얼굴의 생김새’ ‘사람이나 사물의 겉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면목’ 앞에다 ‘참된’ ‘진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진(眞)-’을 붙이면 ‘진면목’이 된다.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뜻한다.예문의 ‘진면목’이라는 한자어보다는 쉬운 우리말 ‘참모습’을 쓰는 게 더 좋다. ‘거짓이나 꾸밈이 없는 모습’이란 뜻이다.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와 ‘거짓이나 꾸밈이 없는 모습’은 설명하는 단어가 다를 뿐 결국 같은 뜻이다.

 ‘진면목’보다는 “정의로움과 아름다움의 한결같은 참모습, 플라톤은 이것을 ‘이데아’라고 불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 철학이 지향하는 지혜란, 변화무쌍한 현상을 넘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질, 한결같은 참모습에 대한 지식이었다”처럼 ‘참모습’을 쓰면 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29803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76626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191394
    read more
  4. 조리다, 졸이다

    Date2012.11.06 By바람의종 Views15152
    Read More
  5. 콩깍지가 쓰였다 / 씌였다

    Date2012.11.06 By바람의종 Views40181
    Read More
  6. 건더기, 건데기

    Date2012.11.05 By바람의종 Views11416
    Read More
  7. 龜의 독음

    Date2012.11.05 By바람의종 Views8475
    Read More
  8. 씁쓰레하다, 씁쓸해하다

    Date2012.11.02 By바람의종 Views8719
    Read More
  9. 결단과 결딴

    Date2012.11.01 By바람의종 Views9042
    Read More
  10. 하릴없이, 할 일 없이

    Date2012.10.30 By바람의종 Views13066
    Read More
  11. 뭘로 / 뭐로

    Date2012.10.17 By바람의종 Views12624
    Read More
  12. 그분이요? / 그분이오?

    Date2012.10.17 By바람의종 Views9015
    Read More
  13. 사이시옷

    Date2012.10.15 By바람의종 Views10443
    Read More
  14. 응큼하다

    Date2012.10.09 By바람의종 Views13263
    Read More
  15. 진면목

    Date2012.10.09 By바람의종 Views10225
    Read More
  16. 이었다, 이였다

    Date2012.10.08 By바람의종 Views29805
    Read More
  17. 전년도, 회계연도

    Date2012.10.08 By바람의종 Views12284
    Read More
  18. 마다 않고, 아랑곳 않고

    Date2012.10.05 By바람의종 Views16752
    Read More
  19. 까탈스럽다

    Date2012.10.04 By바람의종 Views8673
    Read More
  20. 팔염치, 파렴치 / 몰염치, 염치, 렴치

    Date2012.10.02 By바람의종 Views15678
    Read More
  21. ~도 불구하고

    Date2012.10.02 By바람의종 Views11249
    Read More
  22. 고육지책, 궁여지책

    Date2012.09.28 By바람의종 Views11570
    Read More
  23. 눈발, 빗발, 화장발

    Date2012.09.27 By바람의종 Views8834
    Read More
  24. 쪼달리다, 쪼들리다 / 바둥바둥, 바동바동

    Date2012.09.27 By바람의종 Views13670
    Read More
  25. 일찌기, 일찍이 / 더우기, 더욱이

    Date2012.09.26 By바람의종 Views310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