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42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아이구, 간 떨어질 뻔했다.' '아이쿠, 그동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아이구머니, 우리는 이제 망했다.'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감탄사라고 한다. '아이구, 아이쿠, 아이구머니'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감탄사다.

그러나 이들은 맞춤법상으론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 '아이고, 아이코, 아이고머니'로 써야 한다. '아이고'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놀라거나 원통하거나 기막힐 때, 반갑거나 좋을 때, 절망·좌절하거나 탄식할 때 쓰인다. 또한 상중(喪中)에 곡하는 소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코'는 거센소리며, '아이고머니'는 느낌이 더 깊고 간절함을 표현한다. 만약 '-우'형태로 쓰려면 '어이구(에구), 어이쿠, 어이구머니(에구머니)'처럼 '아-' 대신 '어-'로 바꾸면 된다. '에구머니'를 '에그머니'로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감탄사는 입말이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도 적을 때 가능한 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9673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651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284
1958 겨울 바람의종 2008.01.07 8034
1957 발음상의 특징 바람의종 2010.01.15 8035
1956 합하 바람의종 2007.09.20 8036
1955 삼복더위 바람의종 2009.03.04 8037
1954 유도리 바람의종 2008.02.18 8042
»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042
1952 '날으는' 과 '나는' 바람의종 2008.06.09 8044
1951 치고박고 바람의종 2009.03.26 8045
1950 뽑다와 캐다 바람의종 2008.01.26 8047
1949 나래, 내음, 뚝방길 바람의종 2009.03.16 8047
1948 쇠발개발, 오리발, 마당발 바람의종 2008.09.09 8053
1947 진검승부 바람의종 2010.05.11 8053
1946 아무럼 / 아무렴 바람의종 2010.05.10 8057
1945 도로아미타불 바람의종 2008.02.05 8061
1944 촌지 바람의종 2007.10.25 8064
1943 금지옥엽 바람의종 2007.10.31 8066
1942 김치 속 / 김치 소 바람의종 2008.07.26 8066
1941 그대 있음에 바람의종 2009.02.20 8066
1940 시라소니 file 바람의종 2010.01.09 8067
1939 부리다와 시키다 바람의종 2008.01.20 8068
1938 않다의 활용 바람의종 2010.03.14 8072
1937 니캉 내캉! 바람의종 2008.10.24 80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