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05 12:42

도로아미타불

조회 수 8061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도로아미타불

  본뜻 : 도로아미타불은 헛수고를 뜻하는 도로와 서방 극락세계의 부처님을 말하는 아미타불이 합쳐진 말이다. 지극 정성으로 불도를 공부하면 자기의 본성 안에 있는 아미타불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극 정성으로 공부한 공든 탑도 한 순간의 잘못으로 와르르 무너질 수가 있는 법이다. 한 번 잘못 먹은 나쁜 마음이나 싸움질이나 분노나 어리석은 판단 등으로 그 동안 아미타불을 향해 쌓았던 공을 무너뜨리는 수가 있는데, 그것을 헛수고 즉, 도로에 그쳤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졌다'고 하는 말과 같은 뜻이다.

  바뀐 뜻 : 아무 보람이 없는 일에 애를 쓴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다 낫게 해보려 했으나 처음과 마찬가지가 되었다는 뜻이다. 도로아미타불에서 '도로'는 '다시, 먼저와 같이'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쓰이기도 한다.

  "보기글"
  -본고사가 폐지되었다니 이제까지 준비한 본고사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네
  -어떻게든 두 사람을 화해시켜 보려고 했는데 한 사람이 훌쩍 이민을 갔다니 그 동안 애쓴 게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잖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2932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617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0959
1958 합하 바람의종 2007.09.20 8031
1957 ~이라야, ~이래야 바람의종 2010.04.13 8032
1956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033
1955 겨울 바람의종 2008.01.07 8034
1954 삼복더위 바람의종 2009.03.04 8037
1953 뽑다와 캐다 바람의종 2008.01.26 8042
1952 유도리 바람의종 2008.02.18 8042
1951 '날으는' 과 '나는' 바람의종 2008.06.09 8044
1950 치고박고 바람의종 2009.03.26 8045
1949 나래, 내음, 뚝방길 바람의종 2009.03.16 8047
1948 쇠발개발, 오리발, 마당발 바람의종 2008.09.09 8048
1947 진검승부 바람의종 2010.05.11 8053
1946 아무럼 / 아무렴 바람의종 2010.05.10 8054
1945 촌지 바람의종 2007.10.25 8058
» 도로아미타불 바람의종 2008.02.05 8061
1943 부리다와 시키다 바람의종 2008.01.20 8062
1942 그대 있음에 바람의종 2009.02.20 8062
1941 김치 속 / 김치 소 바람의종 2008.07.26 8065
1940 금지옥엽 바람의종 2007.10.31 8066
1939 시라소니 file 바람의종 2010.01.09 8067
1938 갸냘픈 바람의종 2012.08.01 8070
1937 않다의 활용 바람의종 2010.03.14 80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