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187 추천 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호우, 집중호우 / 큰비, 장대비

장마가 시작됐다. 지루하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비로 해마다 많은 피해가 난다는 점이 걱정이다. 비 피해를 막기 위해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가 내려지곤 한다. 호우(豪雨)는 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를 뜻한다. 하루 80㎜ 이상일 때 호우주의보가, 150㎜ 이상일 때 호우경보가 내려진다. 집중호우(集中豪雨)는 시간당 30㎜ 이상 내리는 비를 말한다. 그러나 모두 이해가 쉽지 않은 한자어다. '호우'에는 '好友(좋은 벗)', '好雨(알맞게 오는 비)' 등 한글로는 같은 단어가 많아 혼란스럽다. '경보'도 가볍게 걷는 '輕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호우' '집중호우'는 원래 우리가 쓰지 않던 일본식 한자어다. '호우'는 '큰비', '집중호우'는 '장대비'(작달비)란 순 우리말이 있다. '호우가 예상된다' '집중호우가 내리겠다'보다 '큰비가 예상된다' '장대비가 내리겠다'가 훨씬 쉽게 와 닿는다. '주의보'와 '경보'도 다른 용어로 바꾸어 구분이 쉽도록 해야 한다. 우선 '호우'는 '큰비'로, '집중호우'는 '장대비'로 공식 용어를 바꾸는 작업이 있길 바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043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7724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1989
3388 홍일점 바람의종 2007.10.05 10491
3387 홍길동이라고 합니다 바람의종 2010.08.14 11735
3386 홀아비바람꽃 바람의종 2008.05.25 8182
3385 홀씨 바람의종 2010.03.09 15008
3384 홀몸 바람의종 2007.04.27 9237
3383 혼저 옵소예 file 바람의종 2009.11.09 10131
3382 혼신을 쏟다 바람의종 2009.03.16 7522
3381 혼성어 風文 2022.05.18 695
3380 혼동, 혼돈 바람의종 2010.05.05 12900
3379 혹성, 행성, 위성 바람의종 2010.07.21 11030
3378 호함지다 바람의종 2012.09.19 8397
3377 호프 바람의종 2011.11.21 13010
3376 호태왕비 바람의종 2008.02.17 8635
3375 호칭과 예절 바람의종 2009.03.03 8596
3374 호치키스 바람의종 2010.03.06 9918
» 호우, 집중호우 / 큰비, 장대비 바람의종 2009.07.29 8187
3372 호언장담 風文 2022.05.09 631
3371 호스테스 바람의종 2008.02.20 11260
3370 호송 / 후송 바람의종 2010.03.06 13452
3369 호분차 온나! file 바람의종 2010.03.26 12368
3368 호박고지 바람의종 2008.01.05 8760
3367 호르몬 바람의종 2009.09.27 73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