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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2.03.27 12:47

표준 언어 예절

조회 수 8358 추천 수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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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언어 예절

국립국어원이 ‘엄마·아빠’를 비롯한 호칭어, 지칭어, 경어법 등의 공식 기준을 담은 지침서 <표준 언어 예절>을 펴냈다. 20년 전에 나온 <표준 화법 해설>에 시대적 변화 등을 보태고 현실에 맞게 다듬어 개정한 것이다. <표준 언어 예절>은 국어 사용 실태 조사와 자문위원 회의, 공개 토론회를 거치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나온 결과물이다. 이전 제목인 ‘화법’(말하는 방법)도 내용에 맞추어 ‘언어 예절’로 바꾸어 출간한 <표준 언어 예절>을 보는 언론과 언중의 반응은 어떨까.

‘전통 규범을 존중하면서도 변화된 현실을 대폭 수용했다’(ㄱ신문), ‘가정과 직장 내 호칭과 지칭, 혼례·상례·축하·위로 등과 관련된 인사말 서식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ㅅ일보), ‘바뀐 언어 현실에 부응한 점이 눈에 띈다. 자녀 수가 적어 사촌 간 교류가 긴밀해진 상황을 감안해 조부모·손주, 사촌 간 언어 예절을 신설한 대목도 의미있다’(ㅈ일보), ‘언어 사용의 빠른 변화에 비해 국가의 공식 대응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한겨레)에서 알 수 있듯이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국립국어원 누리집에 나타난 자료 요청 건수와 “<표준 언어 예절> 발간 이후 업무가 마비될 만큼 전화가 폭주했다”는 관계자의 말로 미루어 보면 언중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표준 언어 예절>은 호칭과 지칭, 경어법과 특정한 때의 인사말뿐 아니라 혼례와 장례를 비롯한 여러 경우의 서식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전자우편 쓸 때 필요한 형식과 예절을 새롭게 담았고 ‘○○公 以老患 於自宅別世 玆以告訃’로 시작하는 한문 부고 문안은 아예 다루지 않았으며, 가로쓰기를 기본으로 제시하고 있다. ‘표준화법 보완 자문위원회’의 끝자리에서 힘을 보탠 한 사람으로서 <표준 언어 예절>이 우리 말글살이의 지침서로 널리 쓰였으면 좋겠다.

강재형/미디어언어연구소장·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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