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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11:46

己飢己溺(기기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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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己飢己溺(기기기익)
  己(자기 기) 飢(굶주릴 기) 己(자기 기) 溺(물에 빠질 닉)  

  먼 옛날 대홍수(大洪水)로 백성들의 삶이 어려워지자, 요(堯)임금은 곤)에게 치수(治水)의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아무런 결과가 없자, 요임금을 이어 즉위한 순(舜)은 곤의 아들인 우(禹)에게 이 일을 맡겼는데, 우는 13년후 치수에 성공하였다. 또한 직(稷)이라는 사람은, 어려서부터 농업을 좋아하여 항상 곡식의 종자를 모아 땅에 심었다. 후에는 간단한 농기구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농경지식을 전수해 주었다고 한다.
  전국(戰國)시대, 맹자(孟子)는 우와 직을 칭송하여  우는 천하의 사람들이 물속에 빠진 것을 자기가 치수(治水)를 잘못하여 그들을 빠지게 한 것이라 생각하였고, 직은 천하의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고통을 받게 되면 자신이 일을 잘못하여 그들을 굶주리게 한 것이라 생각하였다(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餓者, 由己餓之也) 라고 말했다. 이는 맹자(孟子) 이루상(離樓上)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己飢己溺 은 인익기익(人溺己溺),  인기기기(人飢己飢) 라고도 하며, 지금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책임을 다함 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