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6.09 17:46

브루터스 너까지도!

조회 수 2927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루터스 너까지도!

  '폼페이우스'를 쓰러뜨리고 아시아를 정복한 '시저'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 황제의 자리를 탐내는 기회가 엿보이자 그때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던 민중들 사이에는 순식간에 반감과 증오의 불길이 일었다. 그 결과 '카시우스'는 사원에서, '브루터스'는 공화제를 수호해야겠다는 애국심에서 '시저'를 습격했다.  '시저'는 처음에는 도망치려 했으나 습격자들 가운데 평소에 아들처럼 아끼던 '브루터스'가 끼어 있음을 보자 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브루터스, 너까지도!" 하고 소리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가 쓰러진 곳은 바로 그의 정적 '폼페이우스'의 동상 아래였다.

  믿어온 자가 자기를 배신했을 때, 즉 "믿는 도끼에 발 찍힌다"고 할 때 쓰이는 말. 이 말은 '세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로 해서 유명해졌지만 이 문구는 본시 '로마'의 문학자 '스에토니우스' (69-140)의 '12 황제전'에서 나온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992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2274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73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44
1047 좋은글 사람은 매우 빨리 습관을 가지게 된다. - 카뮈 風文 2023.01.29 869
1046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람의종 2007.06.10 2855
1045 사각 회문 바람의종 2010.03.14 4478
1044 빛깔이 예쁜 그릇 속에 담긴 물은 風文 2023.01.07 674
1043 빙탄 불상용 바람의종 2008.01.25 4125
1042 빙켈만이 이룬 대전환 바람의종 2009.07.28 3693
1041 비육지탄 바람의종 2008.01.24 4187
1040 비오는 날의 나막신 바람의종 2008.05.22 4150
1039 낄낄 비상대책위원회 : 609회 시간 없는데 시간 없다고 말하면 더 시간 없어진다고!!! 風文 2022.12.04 969
1038 비록 행색은 초라해도 風文 2020.07.12 1818
1037 비뚤어진 마음 바람의종 2010.10.23 27438
1036 비구니가 된 정순왕후 風文 2022.05.10 1057
1035 좋은글 비가 새는 집 바람의종 2009.12.04 30070
1034 동영상 블루(BLOO) - Downtown Baby 風文 2020.07.09 2138
» 브루터스 너까지도! 바람의종 2007.06.09 2927
1032 브나로드 운동 바람의종 2007.06.08 2811
1031 붕정만리 바람의종 2008.01.22 4050
1030 불을 내뿜는 사나이 바람의종 2010.05.12 3663
1029 불수산 지으러 갔다 금강산 구경 바람의종 2008.05.13 53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