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09 18:46

엘레지

조회 수 3004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엘레지

  뽕짝조의 노래가 판을 치는 우리 나라 가요계에서도 '엘레지'의 꼬투리를 달고 나와 히트 한 것이 드물지 않다. '명동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그밖에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것도 있었다. 유행가의 가사는 그것만을 놓고 읽어볼 때 정신병자의 잠꼬대같은 것이 하나 둘 아닌 터이라 과연 '엘레지'의 뜻이나 알고 작사를 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  '엘레지'란 말은 옛 희랍시대의 시형 '엘레게이아'에서 비롯된 것인데 본래는 교훈이나 훈계, 술회 따위를 노래하는 시형이었다. 그것이 후에 가서는 비명이라든가 연애시, 애가 등에 많이 쓰이게 되었으며 '로마'시대에 접어들면서는 '프로펠티우스', '비오디우스' 등의 시인이 슬픈 사랑의 추억 따위를 노래함으로써 일약 '엘레지'의 이름이 높아졌다.  근세에 와서는 독일의 시성 '괴테'의 '로마 엘레지' 등이 있다.  이광수와의 사랑을 노래했다는 모윤숙의 '렌의 애가'는 아직도 여학생들의 애독서가 되고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176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086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81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43
1333 좋은글 열리지 않은 사회와 코미디의 적들 바람의종 2011.11.26 28670
1332 연예인 자살이 뉴스감인가? 3 바람의종 2007.02.11 42488
1331 연목구어 바람의종 2008.02.20 4653
1330 좋은글 역사는 객관적으로 쓰여지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9.07.15 22079
1329 역사는 객관적으로 쓰여지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9.07.17 3339
1328 좋은글 역사 모르는 글로벌 인재양성 어불성설이다 바람의종 2009.12.14 22459
1327 역린 바람의종 2008.02.19 3556
1326 여행 속의 나 바람의종 2011.01.23 27338
1325 여행 바람의종 2011.04.25 28748
1324 여자의 마음 바람의종 2007.08.11 2956
1323 여자를 찾아라 바람의종 2007.08.10 2756
1322 여자란? 바람의종 2008.02.18 3988
1321 여자가 바라는 남자의 조건 바람의종 2009.09.04 34548
1320 좋은글 여유가 있는 고양이 바람의종 2010.07.05 28562
1319 여언이, 시야로다 바람의종 2008.06.19 5241
1318 사는야그 여름철 휴대폰 사용,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바람의 소리 2007.07.30 32737
1317 여러가지 꽃말 바람의종 2008.02.05 4240
1316 엘로스 바람의종 2007.08.03 2756
» 엘레지 바람의종 2007.08.09 3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