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02 08:37

형설지공

조회 수 4844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형설지공

  반딧불과 눈빛을 등잔 대신 써서 공부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고학한 보람이 있음을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천5백년 전 옛날 차윤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부지런하여 수많은 책을 읽었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여름철에는 얇은 명주로 만든 자루에다 수십 마리의 개똥벌레를 넣어 그 불빛으로 책을 읽었다. 그는 마침내 상서랑이라 하여 천자를 가까이 모시고 칙서 따위를 맡아보는 높은 벼슬에 올랐다. 또 같은 무렵에 손강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마음씨가 착한 친구하고만 사귀었다. 그런데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겨울에는 눈이 쌓여있는 창가에다 책상을 놓고 눈빛에 비쳐가며 책을 읽었다. 그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어 그는 훗날 어사대부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502 철면피 바람의종 2008.03.20
1501 청담 바람의종 2008.03.22
1500 촉견폐일 바람의종 2008.03.24
1499 출람 바람의종 2008.03.25
1498 태산북두 바람의종 2008.03.27
1497 바람의종 2008.03.27
1496 퇴고·추고 바람의종 2008.03.28
1495 파죽지세 바람의종 2008.03.29
1494 포류 바람의종 2008.03.30
1493 그림사진 가는 것은 섭섭하고, 오는 것은 반갑더라 바람의종 2008.03.30
1492 한단지몽 바람의종 2008.03.31
1491 해로동혈 바람의종 2008.04.01
»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1489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1488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1487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1486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1485 투표합시다 바람의종 2008.04.08
1484 강강수월래 바람의종 2008.04.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