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30 04:33

포류

조회 수 3889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포류

  포류란 강변의 수양나무이니 잎이 일찍 떨어지므로 체질이 약한 데다 비기는 말.

  동진의 고 열지는 신기라고 일컬어진 대화가 고 개지의 아버지. 아들인 개지는 분방한 평생을 살았으나 열지는 선비풍의 성실한 사람이었다. 열지는 간문 황제와 같은 나이였는데 간문의 머리털은 아직 검건만, 열지는 이미 백발이었다. 그래 어느 날 간문이 열지에게 물었다.

  "경은 어찌하여 먼저 백발이 되셨오?"  그러자 열지는 대답하였다.
  "수양나무는 가을이 오면 잎이 지거니와 소나무와 잣나무는 서리를 맞음으로써 한결 무성하는 것이올시다"

  자신의 약한 체질을 수양나무에 비기는 한편 상대방의 강한 체질을 소나무,잣나무에다 비긴 셈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5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6167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8319
1502 철면피 바람의종 2008.03.20 3255
1501 청담 바람의종 2008.03.22 3799
1500 촉견폐일 바람의종 2008.03.24 3905
1499 출람 바람의종 2008.03.25 3573
1498 태산북두 바람의종 2008.03.27 3532
1497 바람의종 2008.03.27 19322
1496 퇴고·추고 바람의종 2008.03.28 3385
1495 파죽지세 바람의종 2008.03.29 3547
» 포류 바람의종 2008.03.30 3889
1493 그림사진 가는 것은 섭섭하고, 오는 것은 반갑더라 바람의종 2008.03.30 27302
1492 한단지몽 바람의종 2008.03.31 5234
1491 해로동혈 바람의종 2008.04.01 4932
1490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4859
1489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5146
1488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5374
1487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5789
1486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5341
1485 투표합시다 바람의종 2008.04.08 29569
1484 강강수월래 바람의종 2008.04.08 40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