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698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사상 유례없는 3.15 부정선거는 마침내 마산의 유혈데모를 몰고 왔다. 그러나 이 때만 해도 자유당 정권에게는 아직 사태수습의 길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유당의 모 고위층은 서슴없이 말했다.
  '총은 쏘라고 준 것이지 가지고 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총칼을 휘두른 결과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말할 것도 없다. 결국 그들은 총칼에 의하여 망하고 만 것이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으로 제사장들에 잡혀가려 할 때 함께 있던 사나이 하나가 칼을 뽑아들어 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쳤다. 그러자 '예수'는 칼을 든 사나이를 보고 말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아라. 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검으로 망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당장에 열 두 군단 이상의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 아느냐?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제 내가 당하는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그리고는 조용히 제사장들에게 끌려 갔다.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걸핏하면 힘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들기 쉬운 위정자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기도 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상록수 - 2020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3. 가기 전

  4. No Image 29Sep
    by 바람의종
    2007/09/29 by 바람의종
    Views 3862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5. 컬트 (Cult) - 너를 품에 안으면

  6. 컨트리포크

  7. No Image 10Jan
    by 風磬
    2007/01/10 by 風磬
    Views 2698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8. 칼.

  9. 카피추를 카피하다 복피추

  10. No Image 28Sep
    by 바람의종
    2007/09/28 by 바람의종
    Views 3891 

    카인의 저주

  11. No Image 26Sep
    by 바람의종
    2007/09/26 by 바람의종
    Views 4094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로

  12. No Image 24May
    by 風文
    2020/05/24 by 風文
    Views 1116 

    카산드라의 예언

  13. 카메라 과학 3

  14. 카메라 과학 2

  15. No Image 23Sep
    by 바람의종
    2007/09/23 by 바람의종
    Views 4448 

    카놋사의 굴욕

  16. 칭찬은 평생을 기쁘게해 줘요

  17. 침묵이 물처럼 흐르는 곳에서

  18. 침묵을 가장한 거짓도 있는 법이다.

  19. No Image 04Jul
    by 風文
    2020/07/04 by 風文
    Views 1813 

    칡넝쿨로 다리를 놓다

  20. No Image 12Jul
    by 바람의종
    2008/07/12 by 바람의종
    Views 5238 

    칠십에 능참봉을 하나 했더니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번이라

  21. 친일파를 옹호하는 2009년 현재 정치인들에게 드림

  22. 친일파 후손들 ‘끈질긴 재산찾기’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