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22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사상 유례없는 3.15 부정선거는 마침내 마산의 유혈데모를 몰고 왔다. 그러나 이 때만 해도 자유당 정권에게는 아직 사태수습의 길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유당의 모 고위층은 서슴없이 말했다.
  '총은 쏘라고 준 것이지 가지고 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총칼을 휘두른 결과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말할 것도 없다. 결국 그들은 총칼에 의하여 망하고 만 것이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으로 제사장들에 잡혀가려 할 때 함께 있던 사나이 하나가 칼을 뽑아들어 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쳤다. 그러자 '예수'는 칼을 든 사나이를 보고 말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아라. 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검으로 망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당장에 열 두 군단 이상의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 아느냐?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제 내가 당하는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그리고는 조용히 제사장들에게 끌려 갔다.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걸핏하면 힘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들기 쉬운 위정자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기도 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7114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9301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update 風文 2023.01.01 1137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update 風文 2020.07.23 2656
1768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7.03.02 2817
1767 로봇 바람의종 2007.03.03 2540
1766 루비콘 강을 건너다 바람의종 2007.03.05 2575
1765 마녀 재판 바람의종 2007.03.09 2632
1764 마돈나 바람의종 2007.03.10 2510
1763 마라톤 바람의종 2007.03.12 2433
1762 만나(manna) 바람의종 2007.03.13 2626
1761 만능의 사람 바람의종 2007.03.15 2547
1760 만물은 유전한다 바람의종 2007.03.16 2906
1759 만우절 바람의종 2007.03.22 2298
1758 맘모스(mammoth) 바람의종 2007.03.23 3636
1757 먼저 쏘십시오. 영국군 여러분! 바람의종 2007.03.24 2373
1756 메두사(medusa)의 목 바람의종 2007.03.26 3129
1755 메시아 (Messiah) 바람의종 2007.03.27 4245
1754 메이 데이(May Day) 바람의종 2007.03.28 2722
1753 메일링 좋은데요 2 하늘지기 2007.03.28 29341
1752 메이플라워의 맹세 바람의종 2007.03.29 2806
1751 면죄부 바람의종 2007.03.30 2641
1750 모나리자의 미소 바람의종 2007.03.31 29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