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2.02 02:47

노아의 방주

조회 수 2808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노아의 방주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을 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해 주셨다.  하나님은 20세기 후반기에 가서는 폭발적인 인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줄 미처 몰랐던 모양. 그러나 세월이 가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차츰 타락하여 지상에는 악이 만연하게 되었다. 그때서야 하나님도 사람을 만든 것을 후회하고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결심했다. 다만 의인 '노아'만은 악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는 잣나무로 방주를 만들되 간을 막고 안팎으로 역청을 칠하라. 방주의 길이는 3백큐빗(약 150m), 폭은 50큐빗(약 25m), 높이는 30큐빗(약 15m)으로 하되 상중하 3층을 만들고 위에서 1큐빗되는 곳에 창문을 내어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있는 육체를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라고 일렀다. 그리고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에 타며 모든 생물 한 쌍씩과 먹을 양식을 준비하도록 했다. '노아'는 하나님 명령대로 오랜 세월을 두고 방주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노아'는 가족 및 짐승들과 함께 방주에 탔는데, 방주에 탄지 이레 째 되는 날부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밤 낮 40일 동안을 잠시도 쉬는 일 없이 내리 퍼부었다. 그 결과 온 세상은 흙으로 덮이고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고 말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2월 17일, 그친 다음에도 1백 50일이 지나서야 물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7월 17일 방주는 아라랏 마루에 닿았다. 물은 계속 줄어들어 10월이 되자 여기저기 산봉우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시 40일이 지나 '노아'가 까마귀와 비둘기를 창 밖으로 내보내자 앉을 곳이 없어 하늘을 날아다니기만 했다. 그 후 7일이 지나 비둘기를 내보냈더니 저녁에 감람 잎사귀를 물고 왔다. 다시 7일이 지난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해 1월 1일, 물이 완전히 비었으므로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은 한 번 혼이 나고서도 '노아'와 그의 아들에게 또 '성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을 내리셨는데 그 결과는 오늘날 보는 바와 같이 되었다.
  '노아'는 홍수 때 나이 6백살이었는데 3백 50년을 더 살아 9백 50에 죽었다고 한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23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94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7047
1806 기사도 風磬 2007.01.21 2319
1805 길로틴 바람의종 2007.01.22 1914
1804 길 잃은 양 바람의종 2007.01.23 1918
1803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바람의종 2007.01.24 2569
1802 사는야그 내일이면 시집가는 딸에게 혜유 2007.01.24 43602
1801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 바람의종 2007.01.25 2930
1800 나르시시즘 바람의종 2007.01.26 2612
1799 나 죽은 다음에는 홍수야 지든 말든 바람의종 2007.01.27 2552
1798 너 자신을 알라 바람의종 2007.01.29 2692
1797 무언가가 막고 있다 6 하늘지기 2007.01.29 31425
1796 넥타이 바람의종 2007.01.30 2558
1795 노스탈쟈(nostalgia) 바람의종 2007.02.01 3429
1794 탄생석(石) & 탄생성(星) 바람의종 2007.02.02 3212
» 노아의 방주 바람의종 2007.02.02 2808
1792 노트르담(Notre Dame) 바람의종 2007.02.03 2804
1791 누벨 바그(nouvelle vague) 바람의종 2007.02.04 3141
1790 눈에는 눈을 바람의종 2007.02.05 2593
1789 뉴턴의 사과 바람의종 2007.02.06 2999
1788 다모클레스의 칼 바람의종 2007.02.08 33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