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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세코야나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여 이 세코야나무를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 밑동을 뚫어 만든 터널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상록수의 모습을 사진을 통하여 보았을 것이다. 식물 왕국의 기둥과 같은 이 상록수는 지구상에 현존하고 있는 나무들 중 가장 큰 종류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생물이기도 하다. 이 세코야나무의 원종은 약 1억 년 전부터 이 지구상에 자생하기 시작하여 한때는 주로 지구 북반구 지역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으나 빙하기 때 거의 멸종하여 지금은 단 두 종류만이 살아남게 되었으며 이 두 종류 모두 미국 태평양 해안의 제한된 지역에서만 자라고 있다. 이 세코야나무의 한 종류는 보통 98m의 높이에 9m의 두께로 자라는데 수령이 4,000년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높이만을 따지자면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는 단연 삼나무로서 이 나무는 최고 100m, 즉 30층 건물의 높이로 자라기도 한다. 어쨌든 세코야나무는 매우 훌륭한 건축 자재로 쓰이고 있다. 이 거목의 껍질은 불에 잘 견디고 곰팡이와 벌레에도 강한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거대한 나무가 오랜 세월 동안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습성의 결과일 것이다.


 


     모든 뱀장어는 소금물에서 태어난다

  좀 이상스럽고 몰인정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미 뱀장어는 새끼를 물 속에서 낳으면, 그 새끼들은 혼자 남겨져 스스로 그들의 어미들이 왔던 길을 찾아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어미 뱀장어들은 유럽의 강지류들을 타고 멀리에서 왔기 때문에, 새끼들이 그들의 집을 찾는 데는 보통 3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의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새끼 뱀장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모든 뱀장어들은 같은 장소에서 알을 낳는데, 그곳은 대서양에 있는 버뮤다 섬 근처이다. 보통 새끼 뱀장어들이 8년에서 12년이 되면 알을 낳게 되는데, 새끼를 낳게 되면 어미는 죽게 된다. 그리고 그 새끼들은 또다시 그들의 어미들이 왔던 길을 찾아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곳이 어디든지 간에. 미국에서 태어난 새끼 뱀장어들은 태어나자마자 그들의 어미들이 왔었던 길을 찾아 서툴게 헤엄을 치면서 해안 쪽으로 간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에서 태어난 새끼 뱀장어들은 그들이 왔었던 강과 시냇물로 올라가기 전에 일단 대서양을 가로질러 헤엄쳐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여행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보통 10년에서 12년 사이에 새끼 뱀장어들은 완전히 성숙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깨끗한 물을 떠나 다시 위험하고 긴 여행을 거쳐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 알을 낳기 위해서이다. 그리고는 죽는다. 그래서 뱀장어들은 언제나 소금물, 즉 바닷물에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수컷 오징어

  수컷 오징어는 암컷이 상처를 입을 경우에 그런 암컷을 돕기 위해 항상 대비한다고 한다. 그러나 수컷이 상처를 입을 경우, 암컷은 그 수컷을 돌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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