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02 08:37

형설지공

조회 수 4863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형설지공

  반딧불과 눈빛을 등잔 대신 써서 공부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고학한 보람이 있음을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천5백년 전 옛날 차윤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부지런하여 수많은 책을 읽었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여름철에는 얇은 명주로 만든 자루에다 수십 마리의 개똥벌레를 넣어 그 불빛으로 책을 읽었다. 그는 마침내 상서랑이라 하여 천자를 가까이 모시고 칙서 따위를 맡아보는 높은 벼슬에 올랐다. 또 같은 무렵에 손강이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마음씨가 착한 친구하고만 사귀었다. 그런데 집이 가난하여 등잔을 밝힐 기름이 없어 겨울에는 눈이 쌓여있는 창가에다 책상을 놓고 눈빛에 비쳐가며 책을 읽었다. 그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어 그는 훗날 어사대부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032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2668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73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74
838 건지두풍 바람의종 2008.04.09 4379
837 강강수월래 바람의종 2008.04.08 4010
836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5359
835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5866
834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5476
833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5215
»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4863
831 해로동혈 바람의종 2008.04.01 5014
830 한단지몽 바람의종 2008.03.31 5322
829 포류 바람의종 2008.03.30 3906
828 파죽지세 바람의종 2008.03.29 3615
827 퇴고·추고 바람의종 2008.03.28 3401
826 태산북두 바람의종 2008.03.27 3574
825 출람 바람의종 2008.03.25 3584
824 촉견폐일 바람의종 2008.03.24 3925
823 청담 바람의종 2008.03.22 3840
822 철면피 바람의종 2008.03.20 3278
821 천의무봉 바람의종 2008.03.19 3553
820 천리안 바람의종 2008.03.18 34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