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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다

  고양이가 어찌나 쥐를 잡아먹는지 견디다 못한 쥐들이 자기 방어의 수단을 강구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 그리고 갖가지 해괴한 방법이 논의된 끝에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고 만장일치 합의를 보았다. 자, 그러면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 가느냐 - 쥐는 서로 눈치만 보다가 모두다 꽁무니를 빼고 만다.

  이것은 어린이들까지도 알고 있는 '이솝이야기'의 한 토막이지만, 확실히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즉 '위험하고 성공의 가망이 적은 일'을 앞장 서 하려면 여간 용기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 하물며 오늘날과 같이 갖가지 사회악이 만연하고 폭력이 활개치는 시대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감히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로버트 케네디'나 '킹'목사 처럼 죽음의 희생마저 각오해야 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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