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5.10 16:26

보호색 군복

조회 수 4763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보호색 군복

  우리 나라 사람의 아이디어로는 기발한 것이 많다. 이것을 조금만 발전시키면 훌륭한 발명으로 많은 사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조 초기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이시애가 모반하여 난을 일으켰다. 조정에서는 구성군 준으로 도총사를 삼고 허 종,강 순 등으로 이를 도와 난을 평정하게 하였다. 홍원 북청 싸움을 거쳐 만령 싸움에서의 일이다. 적은 높고 험한 영을 의지하여 완강히 항전한다. 대장 어유소가 한 꾀를 내었다. 군사들에게 모두 풀빛 옷을 해 입혀 적의 눈을 속이고 접근, 높은 곳에 올라 소리치고 협공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날 육군의 군복 색깔을 카키색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국이 해외 영토를 확장하노라 광분하던 당시 남아프리카의 토민과의 싸움에서 우연히 생긴 이름이다. 처음 해군을 상륙시켜 사울 때 상당한 희생자를 냈었는데, 때마침 범람한 카키강을 헤엄쳐 건너 뒤로 사상자 수가 부쩍 줄기에 그제사 보니 해군의 흰 군복이 흙빛으로 물이 들어 주위의 풀이나 흙과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인 것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우리의 착상은 그것을 훨씬 앞지르는 것이 된다.

  또 오늘날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접는 부채는 처음 고려에서 착상하고 제조하여 중국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고려선이라 하였고, 황실에서는 이 신기한 물건을 모본으로 하여 그곳 직공들에게 만들게 하였다는 것이 기록으로도 전하고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1883
    read more
  2.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14183
    read more
  3.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Date2023.01.01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189
    read more
  4. 지오디(GOD) - 어머님께

    Date2020.07.23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2843
    read more
  5. 말뚝이 모양 대답만 해

    Date2008.04.30 By바람의종 Views3996
    Read More
  6. 먼저 영감의 제사

    Date2008.05.01 By바람의종 Views4934
    Read More
  7. 박태보가 살았을라구

    Date2008.05.06 By바람의종 Views3857
    Read More
  8. 보호색 군복

    Date2008.05.10 By바람의종 Views4763
    Read More
  9. 봉이 김선달

    Date2008.05.11 By바람의종 Views4322
    Read More
  10. 불강불욕

    Date2008.05.12 By바람의종 Views4568
    Read More
  11. 불수산 지으러 갔다 금강산 구경

    Date2008.05.13 By바람의종 Views5333
    Read More
  12. 비오는 날의 나막신

    Date2008.05.22 By바람의종 Views4175
    Read More
  13. 사명당의 사처방

    Date2008.05.23 By바람의종 Views4424
    Read More
  14. 사부집 자식이 망하면 세 번 변해

    Date2008.05.24 By바람의종 Views3878
    Read More
  15.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요, 죽어서는 부처의 형

    Date2008.05.25 By바람의종 Views4879
    Read More
  16. 삼 서근 찾았군

    Date2008.05.27 By바람의종 Views4117
    Read More
  17. 서생은 부족 여모라

    Date2008.05.29 By바람의종 Views4942
    Read More
  18. 서해어룡동 맹산 초목지

    Date2008.05.31 By바람의종 Views4838
    Read More
  19. 소대성이 항상 잠만 자나?

    Date2008.06.02 By바람의종 Views4820
    Read More
  20. 손돌이 추위

    Date2008.06.03 By바람의종 Views4306
    Read More
  21.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

    Date2008.06.04 By바람의종 Views4675
    Read More
  22. 송도의 삼절

    Date2008.06.05 By바람의종 Views4798
    Read More
  23. 쇄골표풍

    Date2008.06.07 By바람의종 Views51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