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5.23 02:19

사명당의 사처방

조회 수 4356 추천 수 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명당의 사처방

  사명당은 임진왜란 당시도 승병대장으로 활약하였고 전란 후 일본으로 왕래하며 피납되어 간 민간인을 대량 데리고 돌아오는 등 공로가 큰 유정, 자는 소운이라는 중의 호다.

  임진란은 민족적으로 얼마나 크게 적개심을 자극하였든지 이를 소재로 한 임진록-또는 흑룡록은 민간에 널리 읽히어 일반적으로 민요가 한 작가의 작이 아니듯 한 작자에 의한 창작 이상의 것으로 전 민족의 몸부림, 염원의 표출이며 생의 영위인 민족설화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민족의 기억에 새로운 여러 사람의 행적을 열거한 끝에 사명당이 일본에 들어갔을 때의 행적을 쓴 것에 이런 것이 있다.

 그가 신승이라 하니 어디 견디어 보라고 구리 방석을 만들어 물에 띄우고 거기 앉혀도 가라앉지 않고, 또 구리로 한 칸 집을 짓고 거기 들여보낸 뒤 사면으로 숯을 쌓고 불을 지피어 대풀무로 부니 구리가 녹아 흐를 지경이라 나중 문을 열고 보니 눈썹엔 서리가 앉고 수염에는 고드름이 달려 있으며 "왜 이리 추우냐?"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 방이 춥든지 하면 "사명당의 사처방의 사처방인가 왜 이리 추워?"하는 말이 상식처럼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2. 가기 전

  3.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4. 지오디(GOD) - 어머님께

  5. No Image 30Apr
    by 바람의종
    2008/04/30 by 바람의종
    Views 3960 

    말뚝이 모양 대답만 해

  6. No Image 01May
    by 바람의종
    2008/05/01 by 바람의종
    Views 4912 

    먼저 영감의 제사

  7. No Image 06May
    by 바람의종
    2008/05/06 by 바람의종
    Views 3840 

    박태보가 살았을라구

  8. No Image 10May
    by 바람의종
    2008/05/10 by 바람의종
    Views 4756 

    보호색 군복

  9. No Image 11May
    by 바람의종
    2008/05/11 by 바람의종
    Views 4314 

    봉이 김선달

  10. No Image 12May
    by 바람의종
    2008/05/12 by 바람의종
    Views 4527 

    불강불욕

  11. No Image 13May
    by 바람의종
    2008/05/13 by 바람의종
    Views 5317 

    불수산 지으러 갔다 금강산 구경

  12. No Image 22May
    by 바람의종
    2008/05/22 by 바람의종
    Views 4130 

    비오는 날의 나막신

  13. No Image 23May
    by 바람의종
    2008/05/23 by 바람의종
    Views 4356 

    사명당의 사처방

  14. No Image 24May
    by 바람의종
    2008/05/24 by 바람의종
    Views 3857 

    사부집 자식이 망하면 세 번 변해

  15. No Image 25May
    by 바람의종
    2008/05/25 by 바람의종
    Views 4863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요, 죽어서는 부처의 형

  16. No Image 27May
    by 바람의종
    2008/05/27 by 바람의종
    Views 4102 

    삼 서근 찾았군

  17. No Image 29May
    by 바람의종
    2008/05/29 by 바람의종
    Views 4940 

    서생은 부족 여모라

  18. No Image 31May
    by 바람의종
    2008/05/31 by 바람의종
    Views 4773 

    서해어룡동 맹산 초목지

  19. No Image 02Jun
    by 바람의종
    2008/06/02 by 바람의종
    Views 4813 

    소대성이 항상 잠만 자나?

  20. No Image 03Jun
    by 바람의종
    2008/06/03 by 바람의종
    Views 4300 

    손돌이 추위

  21. No Image 04Jun
    by 바람의종
    2008/06/04 by 바람의종
    Views 4667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

  22.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8/06/05 by 바람의종
    Views 4789 

    송도의 삼절

  23.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8/06/07 by 바람의종
    Views 5104 

    쇄골표풍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