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19 08:01

장날

조회 수 33925 추천 수 139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날
        -혜유 -

길가 집
찌든 슬레이트 추녀 밑
허름한 빨랫줄
봉이 다 쭈그러진 체  울던
살색 브래지어의 기다림
그 아래 땅바닥엔
꿰진 팬티 하나
나동그라져 그저 운다
흙먼지가 타고 앉아 얼러 대는 동안
벌써 장은 다 파했는데
해는 중천이다.

?
  • ?
    風磬 2006.11.19 12:35

    들리는 소리


    내 귀로 확인할 길 없고


    읽다보니 저녁이라


    중천이란말 거짓같네


     


    시간을 잡아 놓은 것이


    사진 뿐이랴
    읽으며 떠올리니


    중천이 참말 같기도 하네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
  • ?
    호단 2006.11.19 21:15

    안녕하세요 혜유님


    오랜만 입니다


     


    그동안 궁금 했었는데..
    만나게 되여서 방가워요.^^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029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263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73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774
1047 제7회 복숭아문학상 공모 임지연 2012.04.26 22468
1046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평생을 조롱 당하며 우산을 보급한 사람 5 바람의종 2012.04.23 13202
1045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부채는 계급의 상징 13 바람의종 2012.04.20 13813
1044 좋은글 우리말 5적: 정부 관리 언론 기업 학자 바람의종 2012.04.20 27419
1043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중세의 고문도구로 보였던 지퍼 8 바람의종 2012.04.19 14912
1042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누군가가 채워 주어야만 좋은 여성의 단추 바람의종 2012.03.27 7853
1041 “국책사업 반대한다고 성직자를 구속하다니” 바람의종 2012.03.12 34367
1040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하이힐을 즐겨 신은 남자 바람의종 2012.03.05 8558
1039 좋은글 팔목 그어대던 여고생을 ‘고흐’로 꽃피운 수녀님 바람의종 2012.03.03 30792
1038 그림사진 풍경 61~70 바람의종 2012.03.02 33645
1037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6. 예쁜발 경연대회 바람의종 2012.03.02 7899
1036 내 침대를 찾아서 바람의종 2012.03.02 26888
1035 그림사진 풍경 51~60 바람의종 2012.02.29 37320
1034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5. 모자와 가발의 경쟁사 바람의종 2012.02.28 8253
1033 좋은글 ‘독서의 해’에 해야 할 다섯가지 바람의종 2012.02.28 29092
1032 그림사진 주차 힘들죠? 교본 드립니다. 바람의종 2012.02.17 38782
1031 짧게 만드는 법 바람의종 2012.02.17 21397
1030 버스번호의 비밀 바람의종 2012.02.12 37038
1029 내일을 보는 눈 바람의종 2012.02.03 271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