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낄낄
2014.12.07 18:32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조회 수 196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나자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서 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신 :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합니다.

며칠 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 받아 보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좋아하는 나의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new 風文 2024.05.18 103
공지 음악 Gerard Joling - Spanish Heart update 風文 2024.04.20 312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234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4629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194
공지 동영상 지오디(GOD) - 어머님께 風文 2020.07.23 2864
1143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바람의종 2007.02.18 2984
1142 두주불사 바람의종 2007.12.27 3534
1141 둥근 박과 둥근 달 바람의종 2010.10.15 25307
1140 뒤로도 날 수 있는 벌새 file 바람의종 2010.02.09 4170
1139 드라마 보러 갈래요 4 하늘지기 2007.10.29 20222
1138 드라마(drama) 바람의종 2007.02.19 3152
1137 듣지 못하는 소리 바람의종 2011.02.05 26994
1136 들의 꽃, 공중의 생 바람의종 2007.02.20 2956
1135 첫인사(등업신청) 등업 부탁드립니다. 1 베이스짱 2022.09.13 1257
1134 등용문 바람의종 2007.12.28 3356
1133 디스크(disk) 바람의종 2007.02.21 2633
1132 디오게네스(Diogenes) 바람의종 2007.02.22 4879
1131 딸꾹질 멈추는 법 바람의종 2010.04.19 29436
1130 좋은글 때론 섬이 되고 때론 강이 되는 하중도 .- 3신 바람의종 2010.06.19 24271
1129 음악 떠나가는 배 - 정태춘, 박은옥 風文 2022.08.27 871
» 낄낄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風文 2014.12.07 19631
1127 뜨고도 못 보는 해태 눈 바람의종 2008.04.29 4739
1126 좋은글 뜻을 이루는 지름길 바람의종 2010.03.05 29491
1125 뜻을 이루는 지름길 바람의종 2012.01.06 236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01 Next
/ 101